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플랫폼 종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고용노동부)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플랫폼 종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 개발 인력 중개 플랫폼 기업인 ‘위시켓’과 인공지능(AI) 데이터 구축 플랫폼 기업인 ‘크라우드웍스’를 통해 활동하고 있는 종사자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위시켓과 크라우드웍스는 플랫폼 일자리 유형 중 노무제공이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지는 웹기반(web-based) 유형에 해당하는 일자리를 중개하는 기업이다.
웹기반 유형은 프로젝트가 단순 작업부터 전문분야까지 다양하고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위시켓과 크라우드웍스는 '종사자가 행복한 플랫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그동안 노력했던 사항을 발표했다.
위시켓은 노사정 합의에 따라 표준계약서를 마련하고 실제 모든 계약에 활용하고 있으며, 고객이 대금을 예치해야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프로젝트를 맡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개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크라우드웍스에 등록한 참여자는 현재 21만여명으로, 특히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활동할 수 있어 20대와 30대 청년층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부업 형태의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작업을 통해 경력을 쌓은 사람은 검수자로 직접 채용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종사자들은 플랫폼 일자리의 장점으로 일하는 시간과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플랫폼 일자리가 종전보다 투명하고 종사자가 보호받을 수 있는 장치들이 마련돼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크라우드워커는 경력과 무관해서 임신 중이나, 경력단절 기간에 일을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하면서, 특히 코로나19로 일자리가 많이 사라진 상황에서 살림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와 함께 표준계약서 보급이나 불공정거래 방지, 세무·상담 지원, 직업훈련, 자격증 마련 등 경력인정시스템의 체계적 구축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재갑 장관은 “현재 플랫폼 종사자는 취업자의 7.4%인 179만명으로 적지 않은 규모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일자리가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면서 “플랫폼 일자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만들어질 수 있어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일자리가 종사자가 행복한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플랫폼 종사자 보호 대책'에 따라 입법 추진 등 대책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오늘 논의된 의견 등을 검토해 지원이 필요한 사항들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추가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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