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서울 체험관광이 더 쉬워진다. 18일 서울시는 '원모어트립' 홈페이지에 서울 체험관광 콘텐츠를 담아 포털사이트로 전면 개편해 19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원모어트립 웹
서울시가 외국인 개별 관광객 대상 체험관광상품 직거래 오픈마켓 사이트인 '원모어트립'을 서울의 체험관광 콘텐츠를 모두 담은 포털사이트로 전면 개편한다는 것이다.
현지에서만 할 수 있는 놀이와 문화를 경험하고 현지인들의 삶을 느껴보는 '체험관광' 시장을 활성화해 체험경제 시대를 선도한다는 목표다.
'체험경제'는 미국의 세계적인 경영학자 조셉 파인(B. Joseph Pine II)이 최초로 제안한 개념이다. 조셉 파인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제7차 UNWTO 세계도시관광총회' 기조연설에서 "세계 경제는 농업경제, 산업경제를 넘어 이제 21세기 체험경제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기존 '원모어트립'의 판매·결제 기능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민간 플랫폼사의 영역으로 배치했다. 대신 체험형 관광상품의 발굴부터 상품화 지원 등 인큐베이팅, 판매 연결, 홍보·마케팅 등을 전담하는 '민관상생형 운영모델'로 전환한다.
새로워진 '원모어트립'에서는 △국내 최대 양재 꽃시장에서 1일 플로리스트 되기 △한복 모티브로 떡 장식하기 △1970~1980년대 산업화 스토리와 함께 서울 도심 뒷골목 탐험하기와 같이 서울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50여개 체험관광상품을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3개국어로 소개된다.
원모어트립 투어테이너
또 K-푸드, 패션&뷰티, 한류 등 서울의 다양한 문화와 일상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100여개 이상의 동영상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인다. 드라마에 등장한 서울의 로맨틱 명소, 서울의 골목별 숨은 맛집, 케이팝(K-POP) 스타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한국의 겨울철 거리음식 등이다.
권혁빈 서울관광재단 관광사업팀장은 "관광산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서울시민들과 함께 공유해 나가는 것이 원모어트립 서비스 전환이 갖는 의미"라며 "체험경제 시대를 이끄는 밀레니얼 세대가 여행을 통해 추억을 쌓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브랜드 구축,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통한 인지도 향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명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우리의 전통과 문화, 일상을 체험하는 것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신기하고 재미있고 놀라운 체험이 될 수 있다"며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은 서울, 하루 더 머물고 싶은 서울관광을 서울시민, 업계 소상공인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임지민
기자
헤드라인 뉴스
-
'부담경감 크레딧' 사용처,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전기·가스·수도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총 7개 항목에 한해 크레
-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
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화 위한 안전경영 본격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만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
-
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
-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
고양특례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이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및 `2025 한·중·일 국제역도경기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총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이번 대회는 동아시아역도연맹 및 한중일 3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