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난해 12월 15일, 일산동구 지영동 일대에 분류식 오수관 19.38km를 설치하는 '지영동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사진=고양시)고양시가 지난해 12월 15일, 일산동구 지영동 일대에 분류식 오수관 19.38km를 설치하는 ‘지영동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지난 2017년 12월 착공해 3년만의 준공이다.
일산동구 지영동은 하수도 비처리 구역으로 주변 공장 및 창고 등에 발생하는 오수가 주변 하천 등으로 방류되어 하천수질 악화 및 악취 발생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던 곳이다.
이에 시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218억원을 투입해 ‘지영동 하수관로 정비사업’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15일 3년간의 공사를 끝냈다. 분류식 오수관 19.38㎞를 설치하고 691가구에 대해 개인정화조를 폐쇄한 후 공공하수도에 연결해 악취 발생 등의 문제를 해결해 지영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무사히 완료됐다.
지난해 9월 완료한 ‘효자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이번에 완료한 ‘지영동 하수관로 정비사업’ 외에도, 고양시는 ‘덕이 하수관로 정비사업’, ‘흥도 하수관로 정비사업’, ‘벽제3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을 착공해 한창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는 준공완료 및 착공한 5개의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일상 환경을 보다 쾌적하고 깨끗하게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100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데, 이 중 국비 지원금이 661억원에 달한다.
고양시 이재학 하수행정과장은 “하수도 비처리 구역에서 오수관을 신설해 분류식화 하는 사업은 공공수역의 수질 개선으로 쾌적한 환경조성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한다. 앞으로도 국비 지원금 등을 통해 고양시 전역에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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