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직위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정보보안부장 2급에 정보보안 분야 민간전문가가 임용됐다. 2020년 5월 빅데이터센터장에 이어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으로 발굴된 공단 내 두 번째 사례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김용훈(남, 52세) 전 SK인포섹 정보보호실장을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으로 발굴해 정보보안부장에 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및 기관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조사,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로, 2015년 도입 이후 총 58명의 민간전문가를 영입 지원했다.
이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개방형 직위에 적합한 민간 우수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발굴하는 적극적인 채용 지원 방식이다.
김용훈 부장은 약 22년간 정보보안 전문기업 총괄관리자 및 정보보호최고책임자로 보안정책·전략·감사, 보안관리체계, 개인정보보호, 보안관제, 연구개발 관련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다. 특히, SK인포섹 연구개발센터에서 보안 신기술 개발을 총괄하며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의 연구개발과제 발굴과 신기술 보안제품 및 보안체계를 개발했다.
건강보험공단 정보보안부장은 정보보안 기획 및 정책수립, 정보보호 체계 운영·관리, 보안 침해사고 예방·대응, 정보통신 기반시설 보호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정보보안부를 총괄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정보보안부장 주요 업무 (자료=인사혁신처)
김용훈 부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협업을 통해 보안관리 및 대응체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던 경험과 전문기술을 공단 건강정보 운영체계에 적용해 보안 위험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단 인사담당자는 "앞서 지난 5월에 외부 전문가 확보가 어려운 의료빅데이터 분야 인재를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으로 영입할 수 있었고, 이번에도 역량 있는 보안전문가를 영입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김우호 인사처 차장은 "정부혁신과 변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갈 첨단기술 분야 민간 우수 인재가 공공부문으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민간인재 영입 활성화로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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