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인천 · 경기와 유엔환경계획(UNEP)은 12월 28일 'UNEP-수도권 대기질 개선 공동평가'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서울·인천·경기와 UN의 환경문제 전담기구 유엔환경계획(UNEP)은 동아시아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국제적 모범사례 발굴 및 확산 노력을 함께 하고자 12월 28일 ‘UNEP-수도권 대기질 개선 공동평가’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3개 시·도 및 UNEP는 ‘수도권 대기질 개선 공동평가’를 추진하게 된다.
공동평가는 내년부터 2년간 진행될 예정으로 평가서에는 대기오염 현황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추진해온 정책, 정책의 추진체계 및 진행과정, 정책 효과 및 비용 대비 효율성 등을 평가하고 단기, 중기, 장기 개선과제 제안을 담게 된다.
최종 국제 평가보고서는 2023년 제6차 유엔환경총회 기간 중 발표할 계획이며, 이 외에도 UNEP 주관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회담 등 중요 국제행사를 통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인천·경기와 UNEP는 이를 통해 수도권의 미세먼지 대응 경험과 전문성을 세계 각국에 국제적 모범사례로 제시하고 그간 이룬 성과를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노력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에 소요되는 예상비용은 총 9억 6000만원으로 3개 시·도가 공동 분담한다.
권민 서울시 기후에너지기획관, 유훈수 인천시 환경국장, 엄진섭 경기도 환경국장은 “수도권의 대기질 개선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상호 협력해 규제와 유인책을 동시에 시행해 온 결과로, 환경보호와 경제 성장 간 균형을 찾는 타 도시와 국가에서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인천·경기는 앞으로도 수도권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협력을 유지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제적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선진 대기오염 개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창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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