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은 오는 10월 8일 유니버설디자인을 주제로 2020년 서울역사박물관 학술대회 ‘모두를 위한 박물관’을 개최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전시하는 도시역사박물관이며 동시에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와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양성을 중시하는 사회로 나아감과 동시에 문화영역에서의 사회적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해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성별·연령·문화적 배경·장애 여부 등에 구애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유니버설디자인을 주제로 서울역사박물관을 비롯한 공립 박물관에 실제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배현숙 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전미자 한국복지환경디자인연구소 이사장의 기조연설을 포함해 건축, 시각정보디자인, 박물관 적용 사례 등 총 5건의 발표가 진행된다.
학술대회 발표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사람, 박물관 그리고 유니버설디자인’-대표적인 문화시설인 박물관에서 사용자 중심의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하는 의의와 그 필요성을 박물관 관계자 및 일반시민에게 알린다.
이를 통해 박물관의 문턱을 낮추고 ‘보는 박물관’에서 ‘오감으로 즐기는 박물관’으로의 변화를 꾀할 수 있다.
‘모두를 고려한 박물관 건축 설계’-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모두를 고려한 박물관 건물 구성으로의 제도적 변화 요인을 짚어본다.
또, 대지의 위치나 지형 조건, 건물 형태 등을 고려해 다양한 이용자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의 설계 방안을 논한다.
‘정보 전달 측면에서의 박물관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다층적인 디자인 원칙을 내포한 유니버설디자인을 박물관에 적용할 때 그 의의와 고려 요소를 규명한다.
또한 국내·외 박물관 유니버설디자인 사례를 정보 전달 측면에서 검토하고 관람편의성과 문화접근성을 높이는 박물관에서의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박물관 무장애 전시 관람환경 조성: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을 중심으로’-문화다양성을 반영한 전시주제 설정, 비장애인 관람객과 휠체어 관람객의 시야범위를 고려한 전시 설계, 다양한 구성원을 고려한 보조자료 비치, 오감으로 관람하는 다감각 전시 등 다양한 관람객을 포용하기 위한 국립중앙박물관의 무장애 관람환경 조성 사례를 특별전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해 보는 서울역사박물관 시설 현황: 장애인의 관점을 중심으로’-임경란 숭실대학교 교수와 함께 시각·청각·지체·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모집해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현장 조사 후 설문지 작성 및 집단면접으로 조사 참여자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토대로 유니버설디자인 측면에서 시설을 점검하고 보완 방안을 제시한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박현욱 서울역사박물관 학예연구부장을 좌장으로 해, 배융호 한국환경건축연구원 책임연구위원, 김대범 피플퍼스트 서울센터 센터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발표자와 토론자의 질의 및 답변이 이어진다.
토론자의 토론을 먼저 진행한 후 실시간 채팅에서 선정한 흥미로운 의견과 질문을 현장에서 전달해 더욱 다양한 논의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맞춰 서울시 유튜브·서울역사박물관 유튜브 양 쪽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며 시각장애인도 읽을 수 있는 전자책으로 자료집을 제작하고 수어통역을 제공해 접근성을 더욱 높이도록 준비했다.
초청장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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