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가 2일 코로나19 완치 후 퇴원하자마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최인호 기자)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 완치 후 퇴원하자마자 정부를 비난했다.
2일 오전 8시께 퇴원한 전 목사는 11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우한 바이러스(코로나19) 전체를 우리(교회)에 뒤집어씌워 사기극을 펼치려 했으나 국민의 현명한 판단 덕분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국가 부정, 거짓 평화통일로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계속하면 한 달 뒤부터는 목숨을 던지겠다”며 “순교할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주변 상가들이 사랑제일교회를 고발한 것에 대해서는 “‘평화나무’(사랑제일교회 상대 상인 집단소송을 예고한 단체)에서 교회 주변 상점들을 선동하고 다니는데 그런 불의한 짓은 결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검찰은 보석 취소를 법원에 청구했다. 그러나 전 목사는 8·15 도심 집회에 참석하며 법원이 지난 4월20일 보석을 결정하며 부과한 “재판 중인 사건과 관련될 수 있거나 위법한 집회·시위에 참가해선 안 된다”는 조건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정부는 전 목사를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목사의 보석을 취소하고 방역 방해행위를 엄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전 목사의 난동을 이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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