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SK건설 등이 시공한 라오스의 수력발전 보조댐 붕괴와 관련해 ‘현지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사고수습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오후 8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사고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해외순방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만 현지에서 사고내용을 보고 받고 “우리 국민과 라오스 국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라”며 “현지 구조와 사고 수습 지원을 위해 SK건설 등 사업 시행 주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또 “외교부와 라오스 주재 한국 대사관, 현지 진출 관련 기관·기업들은 현지 구조, 사고 수습, 대책과 관련해 라오스 측과 협력 체계를 갖춰 긴밀한 협력을 하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열린 정부 긴급대책회의에서는 현지의 사고현황을 조속히 파악하고, 사고수습 지원을 위해 현지 대사를 중심으로 관계기관·기업들이 참여하는 ‘현지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기로했으며, 라오스 대사를 사고현장에 급파했다.
또 정부 차원의 상황 점검과 대응을 위해 국무조정실장이 주재하고 외교부차관·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산업부차관·국토부차관, SK건설, 서부발전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사고대책회의’를 가동하기로 했다.
정부는 내일 오전 10시 ‘관계기관 사고대책회의’를 개최해 보다 상세한 사고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추가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고로 인한 우리 국민의 피해유무를 확인한 결과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계속하여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구호대 파견과 범정부 차원 구호대책 마련 △현지 진출기업 직원/가족 안전 확인 및 가족에 대한 설명 등을 지시함에 따라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도 논의했다.
강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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