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거점 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6곳의‘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 대학’을 선정하고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등에서 실무역량을 쌓아, 도시재생의 동량으로 성장할‘도시재생 뉴딜 청년인턴’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향후 5년간 석·박사급의 도시재생 분야 융·복합적 인재를 양성할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고려대학교, 인하대학교, 충북대학교, 경북대학교, 경성대학교, 광주대학교이다.
또한, 지역청년에게 도시재생 일 경험 수련을 제공할 2020년도 1차 도시재생뉴딜 청년 인턴십의 최종 합격자는 300명이다.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 대학’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선도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 석·박사 과정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도시재생 전공 및 실무역량을 융·복합적으로 교육하는 대학 6곳을 선정해 대학당 국비 年 1.9억원을 5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은 지역 특화 석·박사 프로그램을 이행함과 동시에, 해당 지역의 지자체, 도시재생 지원센터, 지역 연구기관 등과 연계한 지역거점 교육 연합체를 구성해, 교육, 연구, 실무 등 체계적인 전문 교육을 통해 지역 도시재생 전문가를 양성한다.
지역거점 교육 연합체는 교육 주관기관인 LH와 협업해 단계적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 표준 교재 및 프로그램 개발, 양성 인력의 일자리 연계를 위한 정보 및 경력 관리방안 등 도시재생 인력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대학 선정에는 국내 유수의 29개 대학이 공모했으며 서면 평가, 발표 평가, 현장 실사 등의 절차를 거쳐, 6개의 대학이 선정됐다.
고려대학교는 현장밀착형 커리큘럼, 외부전문가 초빙 현장교육, 공학-인문분야의 다학제적 교육체계를 통한 융·복합 교육을 제공하고 중심시가지/경제기반형 뉴딜 사업 및 민간주도형 사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하대학교는 항만재생, 원도심재생, 산단재생, 도서재생 전문가 양성을 위한 현장기반 특화교과목을 개설하고 산학관연이 참여 하는 문제해결형 도시재생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창업교육과 멘토링, 컨설팅 등을 통해 일자리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북대학교는 도시재생계획가 트랙, 도시재생활동가 트랙, 도시재생사업가 트랙 등 3개 트랙으로 나누어 특성화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련학부 졸업생 뿐만 아니라 공무원, 지원센터 직원, NGO, 주민참여 의향자, 관련 창업희망자 등 다양한 계층의 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북대학교는 지속재생학 트랙과 도시재생 활동가 트랙의 두 트랙으로 나누어 각각 이론과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또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를 아우르는 초광역권 지역거점 교육 연합체를 구성해 지역사회를 선도할 현장 혁신형 도시재생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성대학교는 도시, 금융·경제, 거버넌스, 문화·예술, 건축·디자인 분야를 융·복합한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이론-실무-모니터링을 통합하는 PBL 및 캡스톤디자인 교육을 도입하며 협력기관과 연계한 석사과정 인턴십 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주대학교는 복지, 관광, 프롭테크 등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특정지역의 생활공간을 설정해 공공-민간-시민이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도시재생 리빙랩’을 운영하는 한편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등과 초광역권 지역거점 교육 연합체를 구성한다.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은 지역 청년들이 지자체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에서 업무를 경험하면서 전공에 맞는 직무능력 개발과 경력형성 기회를 동시에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전국에서 2,309명의 청년들이 응시해 전국 평균 7.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과한 최종합격자 300명이 선발됐다.
합격자 명단은 4월 17일 오후 5시 이후 도시재생종합정보체계 누리집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4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면접심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원자 간 감염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한 개별 화상면접으로 진행됐다.
최종합격자 300명 중 여성은 188명으로 남성 보다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10대 1명, 20대 290명, 30대 9명으로 대부분의 합격자는 20대로 나타났다.
또한, 지원한 지역에서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를 졸업한 지역 인재 271명,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등 취업지원대상자 15명이 최종합격자로 선정됐다.
최종합격자는 사전교육을 받은 후 5개월간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에 배치되어 도시재생 실무를 익히게 된다.
최종합격자는 당초 4주간 광역별로 사전 집합교육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감안해 집합교육은 2주간으로 단축하고 소양교육 등은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240여 곳의 도시재생지원센터 및 LH, HUG, 감정원 등 도시재생지원기구의 인턴에 대한 수요와 청년들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호응을 감안해, 금년 8월에 2차 인턴십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역량과 조성균 과장은 “도시재생 전문인력양성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들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을 통해 지역별로 특성화된 도시재생 고급 전문인력을 배출할 것”이며 “도시재생 뉴딜 청년인턴십 역시 도시재생의 미래를 짊어질 실무 인재 육성의 스타트 사업인 만큼, 맞춤형 인턴교육 및 경력관리를 통해 건강한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민
기자
헤드라인 뉴스
-
김건희, 윤석열에게 ‘옥쇄’를 명령하다
윤석열 김건희 부부와 독수리 5형제김건희는 신평 변호사의 입을 빌려 윤석열에게 최후까지 버틸 것을 독려했다. 이는 살아남으라는 격려였을까? 아니면, 장렬히 옥쇄하라는 요구였을까? 사진 왼쪽부터 직전 영부인 김건희 씨와 전직 윤석열 씨의 모습정치 컨설턴트 명태균 씨는 전직 대통령 윤석열과 배우자 김건희의 관계를 앉은뱅이 주술사와 장님 무사의 관계에 의미심장하
-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
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
-
국민 39% "향후 1년 경기 나빠질 것"…미국 관계 중요성 76%
국민 10명 중 4명은 향후 1년간 우리 경제가 현재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일 순방 경제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향후 1년간 경기 전망에서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6%로 하락세 지속…더민주 44% 유지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이 56%로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이재명 대통령이 23일 한남동 관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와 만찬을 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6%로 집계됐다.&
-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화 위한 안전경영 본격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만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