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식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노랑느타리버섯’과 ‘닥나무’의 혼합 추출물이 피부 노화를 막는 데 효과가 있음을 세포실험을 통해 밝혔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진은 30여 가지 약용작물 추출물을 탐색해 노랑느타리버섯과 닥나무를 발굴했다.
피부 노화 예방 소재인 노랑느타리버섯과 닥나무 노랑느타리버섯은 담자균류 느타리과 버섯으로 혈액순환 개선, 항산화, 항염증, 혈당 상승 억제 등의 효과가 있다.
닥나무는 뽕나무과 낙엽활엽관목으로 동의보감 따르면 과실은 요통·부종에 쓰이고 껍질은 이뇨 작용을 한다.
연구진은 특정 약물로 노화 효소 생성을 유도한 인간 피부 섬유아세포에 1대 1 비율로 혼합한 노랑느타리버섯과 닥나무 추출물을 3일간 처리하며 노화 상태를 관찰했다.
그 결과, 노화 유도 후 아무 것도 처리하지 않은 대조구보다 노랑느타리버섯과 닥나무 추출물을 처리한 실험군은 피부 세포 노화가 50% 억제됐다.
이는 각각의 추출물을 단독으로 처리했을 때보다 더 뛰어난 수치이다.
피부 노화를 막는 데 두 작물이 동반 상승 효과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화장품으로써 활용 가치를 알아보기 위한 독성 평가에서도 노랑느타리버섯과 닥나무의 혼합 추출물은 세포 독성이 나타나지 않아 안전한 소재임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그간 식용으로 사용돼 온 노랑느타리버섯과 닥나무의 연구 영역을 피부 노화 분야까지 확대해 뷰티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 결과는 특허출원했으며 농산물 가공업체와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동휘 인삼특작이용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느타리버섯과 닥나무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이 늘어나 생산 농가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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