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대구광역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경북 지역 방역 관리현황 및 조치사항 주요 국가의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전망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이행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오늘은 마스크 5부제가 처음 시행되는 중요한 날이라며 앞으로 동 제도가 순항할 수 있도록 모든 기관이 정성껏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마스크 공급 확대를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방법을 신속하게 동원하는데 모든 공직자가 긴장감을 가지고 일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방진용 마스크의 경우에도 물량 부족 문제로 혼란을 겪지 않도록, 미리미리 산업현장 점검 등 철저한 대비를 해달라고 고용노동부 등에 지시했다.
한편 영세사업장이나 농·어촌 현장 등에서 일하는 외국인 불법 체류 노동자의 방역 관리에, 유관 부처 및 지자체에서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주길 당부했다.
3월 9일 0시 기준 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1107명이다.
경북 지역 확진자 수는 3월 5일 경북 경산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추가된 이후, 3월 6일 984명, 3월 7일 1049명, 3월 8일 1081명, 3월 9일 1107명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경상북도는 현재 경북 지역의 6개 의료기관에 총 1022개의 병상을 확보했으며 경북도 내 종합병원에 음압병상 추가 확보를 추진 중이다.
경북 지역의 감염병전담병원은 현재 6개이며 경북도의 요청이 있는 경우 추가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경북 지역 경증환자 입소가 가능한 국가지정 생활치료센터는 총 2개소가 운영 중이며 경북도와 함께 생활치료센터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경북 지역의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사 22명, 간호사 180명 등 의료인력 총 202명을 지원했으며 오늘 신규 공중보건의사 150명을 추가 배치한다.
이에 더해 요양 시설 등에서 발생한 고령·중증 확진자를 돌볼 수 있도록 간호조무사 11명을 지원했으며 요양보호사 모집 등을 통해 추가지원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경북 지역에 전신보호복 세트, 호흡기 보호구 등을 지원했고 필요한 경우 수량을 파악해 신속 지원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주요 국가의 코로나19 발생현황 공유하고 향후 전망, 이와 관련된 우리나라 방역전략 등을 함께 논의했다.
대한민국을 제외하고 총 96개국에서 10만 1천여명이 확진됐고 3천 7백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유행은 감소세이지만, 이후 이탈리아, 이란 등에서 지역사회 전파 및 집단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주요 국가별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현재까지 5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일본은 홋카이도, 도쿄도 등에서 집단발생이 지속되며 신규환자 증가 폭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탈리아는 북부지역에서 시작된 지역사회 발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1천 명 이상씩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롬바르디아주를 포함한 북부지역 15개 주에 휴업, 휴교, 이동 제한 등 사실상의 봉쇄 조치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란의 경우도 확진자 수가 약 1천명 씩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세계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국내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국외로부터의 추가유입 억제 조치 모두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하며 전 세계 유행 확산에 대비해 모든 국가에서 적절한 검사 확대를 통한 환자 조기발견, 중증자 관리를 위한 준비 등 대응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월 9일 오전 8시 기준 생활치료센터 총 10개소에 총 1663명의 경증 환자가 입소했다고 밝혔다.
전일 대비 센터에는 521명이 추가 입소했고 흉통, 폐렴 등으로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완치자 36명 중 35명이 퇴소 조치해 전날 대비 입소자 수는 483명이 늘었다.
현재까지 병원에서 생활치료센터로 온 경증 환자수는 총 83명이다.
오늘 충북대구1센터와 경북대구7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512명의 환자가 새로이 입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증 환자들 중 1·2차 검체 채취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퇴소하는 환자들은 계속해서 나올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할 시·도 및 보건소 등과 협조해 퇴소한 완치자들을 대상으로 사후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지정된 10곳의 생활치료센터에 의사 46명, 간호사 70명, 간호조무사 56명 등 총 189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하고 있으며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 자문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병원 내 입원 중이거나 입원 대기 중인 경증 확진환자들의 생활치료센터 수용을 늘리기 위해 행정안전부 및 해당 시·도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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