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 신당창당 발기인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는 변혁 의원들. (사진=최인호 기자)
[팍스뉴스=최인호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하 변혁)이 8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신당을 창당해 중도보수의 재건을 선언했다.
변혁 출신 의원들은 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인재영입위원장에 유승민 의원, 창당준비위원장에 하태경 의원, 2040특별위원장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수석대변인에 유의동 의원, 창당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겸 비전위원장에 이준석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임명됐다.
발기인에는 고 윤창호군의 유가족 최명학씨, ‘프로게이머 카나비 노예계약’ 사건의 카나비 부모인 서민중-이해성씨, ‘경찰총장 사건’ 공익제보자 방정현 변호사, 그 외에도 각 청년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대표발기인으로서 자리에 참석해 “새는 양 날개로 날아야 앞으로 나아가는데 지금 오른쪽날개는 완전히 고장났다”며 “그렇기에 지금 문재인 정부가 독선과 오만으로, 본인들 마음대로 해도 그것을 견제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우파’로 대변되는 자유한국당은 ‘고장난 오른쪽날개’라고 비유해 제1야당으로서 제 기능을 못한다는 지적이다.
이준석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가는 길이 작아지는 느낌이 들어도 단 한순간도 고민한 적이 없다. 이 길이 주류가 되는 길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라며 “길을 찾던 중도보수들이, 유럽의 많은 정당이 우리가 가려 하는 길에서 정답을 얻고 나름의 성공을 얻었다. 그래서 나는 확신한다. 이 길이 정답”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창당준비위원장에 선출된 하태경 의원은 자유한국당을 ‘올드보수’라고 지칭했다. 하 의원은 “올드보수로서는 총선에서 필패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올드보수는 문 정권 재집권의 들러리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가 나선 것이다. 청년들이 지지하고, 중도층이 함께하는 새로운 보수만이 저 무능하고, 촛불정신을 짓밟는 낡은 진보로부터 대한민국을 구해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승민 의원은 수도권과 청년층의 마음을 사로잡아 총선에 승리할 것을 자신했다. 유 의원은 “정병국, 이혜훈 의원 등은 수도권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고, 수도권 민심을 누구보다 잘 아는 분들”이라며 “이분들이 우리 변혁이 수도권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데 앞장서 주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유 의원은 광주, 대구 등의 지역에서도 변혁이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 주장했다. 유 의원은 “광주의 딸, 권은희 의원님. 부산의 아들, 하태경 의원님. 그리고 대구의 아들 유승민이 대구에서 시작하겠다”고 총선을 내다본 발언을 했다.
한편, 현재 가칭으로 정해진 ‘변화와 혁신’의 정식 당명에 대해 하 의원은 “정식 당명도 굉장히 시급해서 오는 월~화요일에 국민공고를 받아서 빠르면 수요일에 확정해 발표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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