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효창공원 일대 전경. (사진=용산구)
[팍스뉴스=최인호 기자] 서울 용산구가 효창공원 일대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용산구는 효창공원 일대 20만㎡가 서울시 ‘중심지형 도시재생지역(역사문화 특화형)’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지에는 효창동과 숙명여대 인근인 청파동이 포함된다.
중심지형 도시재생지역에 선정된 효창공원에는 백범 김구 선생과 3의사(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임정요인(이동녕, 조성환, 차리석) 등 7위 애국선열이 잠들어 있다.
구는 이러한 역사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5년간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200억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용산구 관계자는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서울시, 국가보훈처가 손잡고 효창공원 일대 효창독립 100년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구가 적극 지원해서 일대를 명소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신규 도시재생 후보지 8곳 중 하나로 효창공원을 지정했다. 이후 구는 사업지 최종 선정을 위해 ‘주민협의체 구성(6월)’, ‘효창공원, 기억하며 기록하다 역사인문 교육(8월)’, ‘마을 문화기획 활동가 양성교육(8~9월)’, ‘효창 독립마켓(9월)’ 등을 시행한 바 있다.
용산구는 “앞으로 구는 시와 함께 ‘효창원로 독립운동 상징가로 조성’, ‘효창공원 명소화 지원시설 조성’ 등 핵심 사업을 이어간다”고 방침을 밝혔다.
용산구 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이번 추가 선정으로 해방촌, 용산전자상가를 포함 3곳이다. 이는 서울시 전체(47곳)의 6.3% 수준이다.
‘남산 아래 첫 마을’ 해방촌(용산2가동 일대 33만㎡)의 경우 지난 지난 2015년 서울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됐다. 내년까지 8개 마중물 사업에 국·시비 100억 원을 투입한다.
‘와이밸리 혁신플랫폼’ 용산전자상가(한강로2가 일대 21만㎡)는 지난 2017년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이 됐다. 2022년까지 시 예산 200억원이 9개 마중물 사업비로 쓰인다.
구는 이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난 6월에는 ‘2019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에서 도시재생 우수 지자체로 선정, 국토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역의 역사 자원을 제대로 활용해서 효창공원 일대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 사업비도 추가로 확보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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