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황교안 대표의 단식에 '황제 단식'이라며 비판했다. (사진 = 최인호 기자)
[팍스뉴스=최인호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무너지는 안보와 민생, 자유민주주의를 두고볼 수 없다“며 단식투쟁을 한 지 하루가 지났지만,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의 반응은 냉랭하다.
황 대표는 지난 20일 청와대 앞에서 ▲공수처법 철회 ▲지소미아 파기 철회 ▲연동형 비레대표제 선거법 철회를 요구하고, 이를 위해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20일 ”자신의 리더십 위기에 정부를 걸고넘어져 해결하려는 심산“이라며 ”국민 감정, 시대 정신과 괴리된 단식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질타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1일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황 대표가 지소미아 문제로 청와대를 압박하는 것은 국익에 반하고, 우리 정부를 어렵게 하는 내부총질 행위“라며 ”황 대표가 굳이 지소미아 유지를 위해 직접 나설 의지가 있다면, 가야할 곳은 청와대 앞이 아닌 일본 아베 수상 관저 앞“이라고 황 대표의 단식을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황 대표가 단식투쟁을 시작하기에 앞서 영양제 주사를 맞았다는 의혹을 언급했다. 민주당은 ”황 대표는 죽기를 각오하겠다며 결기를 각오했지만, 황 대표가 맞았다는 영양제 소식과 경내에 든든하게 쳐진 농성 천막, 두터운 침구, 황 대표 좌우를 둘러싼 전기난로를 보면 허탈할 따름“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황 대표는 장외 집회의 호화로운 무대, 느닷없는 청와대 앞 삭발투쟁에 이어 이제는 ’황제 단식‘이라고 조롱까지 사고 있는 이 사건까지 취임 이래 이벤트만 일관하며 정작 민생과 국민에는 등돌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한편, 단식 이틀째에 접어든 황 대표는 “일본이 백색 국가에서 우리를 제외했다고 지소미아를 종료하는 건 자해행위”라며 “정부가 국민을 지켜주지 않기에 제가 대한민국을 지키려고 단식하는 것”이라며 단식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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