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국회기후변화포럼’과 공동으로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IPCC 6차 보고서 전망, 기후위기와 사회적 대응방안’에 관한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정애 홍일표 이정미 전현희 국회의원 등 기후변화에 많은 관심을 가진 외부 주요 인사들과 언론, 학계에서 참석했다.
전지구 평균기온(좌,℃)과 전 지구 평균 강수량(우, %)의 연도별 변화. 검은 선은 과거기후, 적색과 청색은 각 SSP에 따른 미래 전망을 표시하며 1995~2014년 평균에 대한 편차로 나타냄. 토론자로는 윤지로 기자, 채여라 선임연구위원, 이은정 기후정책과장과 청년대표로 서윤덕 학생이 참여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국립기상과학원 변영화 기후연구과장은 IPCC 최신 온실가스 정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후변화 시나리오 산출 결과를 처음 발표했다.
새로운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르면 전 지구 평균 기온은 21세기말 1.9~5.2℃ 상승하고 강수량은 5~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결과는 IPCC 5차 평가보고서에서 사용된 기존 대표농도경로 시나리오 결과와 비교 시, 전 지구 평균 기온 과 강수량의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새로운 온실가스 경로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기존 대표농도경로 보다 좀 더 크게 나타난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로 판단되나, 좀 더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영향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되기 때문에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영향정보와 대응방안 발굴이 시급하다며 기존 시나리오 보다 기후변화 증가폭이 큰 이번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새로운 국가 기후변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후변화로 계절 길이가 변화하고 있고 그 영향으로 발생하는 장기간 폭염, 한파 등 이상기후 영향에 대해서는 사회경제적 시스템 전체를 아우르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신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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