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유사들이 휘발유 공급가를 일제히 올리면서 국내 1만2000여개 주유소들의 평균기름값도 15일 연속 상승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마지막주 주간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509.3원으로 전주 대비 3.5원 올랐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9일 1504.6원을 기록한 이후 15일 연속 상승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폴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528.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자영 주유소가 리터당 1473.6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전국 16개 시도별 비교에서는 서울의 4월 마지막 주간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598.2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보다 88.9원 높았다. 전국 최저가 지역은 리터당 1486.4원의 경북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과의 차이는 111.8원이다.
국내 4개 정유사들의 평균 공급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4월 마지막주 정유사 평균 휘발유 공급가는 리터당 1436.6원으로 전주 대비 15.9원 올랐다. 정유사 공급가는 4월 첫째주 이후 3주 연속 상승중이다.
사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458.6원으로 가장 높은 공급가를 기록했다. GS칼텍스는 전주 대비 리터당 31.9원이나 공급가를 올려 가장 높은 공급가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급가가 가장 낮은 곳은 S-Oil로 전주보다 19.4원 오른 1417.9원으로 나타났다.
4일 현재 전국 최저가 주유소는 전북 군산의 현대주유소와 경남 양산의 양산스마일 주유소 등 4곳으로 휘발유를 리터당 1398원에 판매 중이다. 전국에서 휘발유를 14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는 6680여곳으로 절반을 넘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주에는 국제원유와 국제제품 가격이 미국 쿠싱지역 원유재고 감소, 미 달러화 약세, 예멘 정치정세 불안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다"면서 "이로 인해 국내 휘발유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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