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신임 정성립 사장 내정자의 취임 반대 입장을 철회했다.
4일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공식 성명을 통해 "지난달 29일 정성립 사장 내정자로부터 노조가 제기한 7가지 우려사항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확답을 서면으로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정성립 사장 내정자가 노조와의 약속을 철저히 지킬 것이란 믿음으로 정성립 내정자가 위태로운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을 정상화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달 29일 오후 거제 옥포 오션플라자에서 정성립 사장 내정자를 만나 △STX조선과의 인수합병 △인적구조조정△정치권 낙하산 인사 선임 △회사 매각 △추가 외부인사 영입 등 현장의 우려에 대한 정 사장의 확답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노조 측은 "후임 사장이 내부 인사가 아니라는 점에서 아쉬운 점도 있지만 과거 대우조선해양을 이끌었던 정성립 사장에게 우리의 우려에 대한 확답을 받으며 사장 선임 문제를 일단락하게 됐다"며 "사장 선임과 관련한 대책없는 줄서기나 유언비어로 인한 현장의 혼란이 없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달 29일 대우조선해양 임시주총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된 뒤 6월 1일부터 대표이사직을 수행할 예정이었던 정성립 사장 내정자는 회사의 경영공백 최소화를 위해 임기 전부터 현업을 챙기고 있다. 친정복귀를 위해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고 있으며, 지난 2일에는 고재호 현 사장과 함께 4~7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해양기술박람회(OTC)'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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