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뉴타운·용산 등 초역세권도 인기 구매 발길
최근 오피스텔이 다시 뜨면서 서울 강남에 인접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직장인을 타깃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요를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업무·상업시설이 밀집된 강남 접근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강남권 만큼이나 역세권의 ‘신흥 오피스텔촌’도 인기를 끌고 있다. 교통편이 좋은 역세권이 무엇보다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강남에 인접해 대박을 터뜨린 오피스텔은 지난 2월에 공급된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을 들 수 있다.

청약 결과 지난해 수도권에서 청약 열풍이 가장 거셌던 ‘위례자이’(6만2620명)보다 많은 총 7만2639명이 몰렸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422.3 대 1을 나타냈다. 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 구간(정자∼광교, 12.8km)이 내년 2월 개통하면 광교신도시에서 강남까지 환승하지 않고 30분대에 갈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물산은 서울 광진구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에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오피스텔을 이달 6일 분양한다. 지난달에 지하 4층, 지상 29층 2개 동에 아파트 264채를 이미 분양했고, 이번에 전용 34∼65m² 오피스텔 51실을 일반에 분양하는 것이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잠실대교, 청담대교 등을 통해 강남권으로 출퇴근하기 좋다.
대우건설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를 5월에 분양한다. 지하 5층, 지상 13층 2개 동에 전용 20∼49m² 오피스텔 1255실과 근린생활시설로 이뤄진다. 지하철 8호선 수진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서울 잠실까지 30분대에 닿을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서 ‘영통역 아이파크’ 오피스텔의 청약 접수를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했다. 지하 6층, 지상 20층에 전용 25∼54m²의 7가지 타입 오피스텔 666실 규모다. 분당선 영통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도 가까이에 있다.
서울 은평뉴타운과 용산 일대, 경기도 광명역세권지구와 같이 역세권의 오피스텔도 인기를 끌며 주목받고 있다.
은평뉴타운에서는 구파발역을 중심으로 오피스텔이 모여든다. 주변에 복합쇼핑몰인 롯데몰(내년 준공 예정)과 카톨릭대학병원(2018년 예정)이 공사 중이다.
용산에선 지하철 1호선 용산역·4호선 신용산역 주변과 삼각지 일대에 모여 있다. 대부분 주상복합 단지 내 오피스텔이다. 이 지역에선 올해부터 주한미군 기지 이전부지가 대규모로 개발된다. 광명역세권도 신흥 오피스텔촌으로 주목받는다. KTX광명역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2000여 실이 분양됐다.
전문가들은 “1% 초저금리 기조에 수익형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나 중소형 아파트를 대신할 주거용 오피스텔을 찾는 실수요자라면 강남 접근성이 좋은 지역과 역세권 주변의 새 오피스텔을 주목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승민
기자
헤드라인 뉴스
-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
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
-
국민 39% "향후 1년 경기 나빠질 것"…미국 관계 중요성 76%
국민 10명 중 4명은 향후 1년간 우리 경제가 현재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일 순방 경제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향후 1년간 경기 전망에서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6%로 하락세 지속…더민주 44% 유지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이 56%로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이재명 대통령이 23일 한남동 관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와 만찬을 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6%로 집계됐다.&
-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화 위한 안전경영 본격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만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