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부사장에게 업부 보고를 받았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지난 17일 남양연구소에서 N프로젝트를 총괄 중인 비어만 부사장을 직접 방문해 고성능 차량 개발 상황에 대해서 보고받고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룹 총수가 현장을 찾아 부사장에게 업부 보고를 받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정몽구 회장이 N프로젝트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현대차그룹은 2013년 '남양연구소(Namyang R&D Center)'의 머리글자를 따 고성능 브랜드 'N'을 만들었다. 현재 N 브랜드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출전하는 레이싱 차량 전용 브랜드로 사용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양산용 고성능 차량에도 N브랜드를 적용하기로 하고, 'N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고성능 차량을 개발 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은 정기적으로 남양연구소를 방문해서 기술개발 상황에 대해서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한다"며 "이번 방문은 비어만 부사장이 총괄하는 N프로젝트의 개발 현황을 직접 확인해보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고성능 차량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BMW의 고성능차 'M' 브랜드 개발총괄책임자였던 비어만 부사장을 영입했다. 비어만 부사장은 지난 1일부터 남양연구소 개인 사무실로 출근하며 N프로젝트에 대해 총괄 지휘를 하고 있다. N프로젝트는 △300마력대 고성능 해치백 △400마력대 고성능 쿠페 △500마력대 고성능 세단 등 3종류의 양산용 고성능 개발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i30 또는 벨로스터를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해치백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지만, N 브랜드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현재 300~500마력대의 다양한 고성능 차량에 대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고, 2017년께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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