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삼성' 로고까지 버리며 '갤럭시S6' 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일본에 출시하는 '갤럭시S6'에 삼성 로고를 없앴다. 대신 일본 도코모의 로고가 표시된다.

일본 통신사 NTT도코모는 23일 시판에 앞서 홈페이지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홈페이지 안내문에 올라온 삼성전자 '갤럭시S6'에는 삼성 로고 대신 도코모 로고만 표시돼 있다.
전작 '갤럭시S5'를 시판할 때는 앞면에 도코모 로고를 새기고 뒷면엔 갤럭시S5와 삼성 로고가 표시돼 있었지만 이번엔 아예 '삼성' 표시를 찾아볼 수가 없다.
일본 소비자들은 소니나 샤프 등 현지업체에 대한 충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일본에서만 고전한 이유다.
중국에서는 '갤럭시S6'의 중국어 표기를 '가이러스'로 바꿨다. 가이러스(盖乐世)는 '세상(世)을 행복(乐)으로 덮는다(盖)'는 뜻으로, 젊은층이 좋아하는 단어인 러(乐)를 넣고 갤럭시와 발음을 비슷하게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중국에서 점유율 5위까지 추락하는 고전을 겪은 바 있다. 실패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6'에 대한 중국 현지 마케팅에서 '갤럭시' 이름을 고집하지 않고 현지이름으로 바꾸는 등 철저하게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전략 지역으로 꼽은 중동 지역에선 아랍어에 맞는 사용자 환경을 선보였다. 갤럭시S6에 아라빅 UX를 선택하면 글씨 입력칸이 오른쪽에서 왼쪽의 순서로 바뀐다. 아랍어는 한국어나 영어 등 다른 언어와 달리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글씨를 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똑같은 제품을 만들어 파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개성을 살리고 현지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것"이라며 "초기 반응은 매우 좋아 기대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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