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조선시대 및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역사문화자원의 보고 성북동’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사대문 북문 밖 고즈넉한 곳에 자리 잡은 성곽마을 성북동은 종로 삼청동, 북촌한옥마을과는 달리 지나친 개발수요와 관광위주 개발에 의한 상업화된 전통문화지역으로 변질·훼손되지 않고 옛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역사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기 위하여 2013년 11월 성북동을 ‘성북동 역사문화지구’로 지정하고 ‘성북동 역사문화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5월에는 성북동만의 역사·문화 등 가치를 판매하는 작은가게를 인증·지원하는 ‘성북동 가게 인증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또한 구는 올해 안에 서울 한양도성 축을 중심으로 선잠단과 성락원 등 조선시대 문화유산의 복원과 문화재 정비에 힘쓰고 선잠단지 주변 실크박물관(가칭) 건립으로 조선시대 복식 생활사 및 선잠단지 관련 상설·기획 전시, 잠사·누에 체험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성북동 역사문화 특화거리(가칭:조선생활사 특화거리) 조성을 위하여 성북동길 쌍다리지구 특화거리(100m), 성북초교 앞 선잠단지 주변 박물관 특화거리(100m), 성북초교 맞은편 마전터 주변 특화거리(100m) 조성 예산을 확보하고 올해부터 추진에 들어간다.
간송미술관, 한국가구박물관, 돌(세중)박물관, 성북구립미술관, 민간 갤러리가 결합된 성북동 박물관 클러스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간송미술관은 매년 봄·가을 두 차례에 걸쳐 일반에 개방하고 있는데 장소가 협소해 관람에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민간자본 유치 등을 통한 간송미술관 상설전시관 건립을 위해 도시계획적인 부문 등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하는 등 간송미술문화재단과 협력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민간 주도의 거버넌스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성북동거주 주민과 박물관·미술관분야, 문화·예술분야, 상가·건축분야 등 민간협의체를 구성하여 다양한 의견을 듣고, 성북동 역사문화지구 추진위원회 및 자문위원회에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소외받는 주민이 생기지 않도록 발전으로부터 얻어지는 이익은 모두 주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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