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회대 김창남 교수가 10년 넘게 계속해온 '매스컴 특강'이라는 과목의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이 수업은 남들이 가는 길을 가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온 외부 강사를 초빙해 강연과 토론을 나누는 자리다. 이 책은 매스컴 특강 수업에 초빙됐던 사람 중 아홉 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약대를 나왔지만 안정된 삶을 버리고 연극에 뒤어든 유인택, 언론사를 준비하다가 하고싶은 말을 하기 위해 '월간 잉여'를 창간한 최서윤, 유명 산업디자이너였지만 어느날 훌쩍 티베트로 떠나 '삶 디자이너'로 나선 박활민 등이 그들이다.
이들은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성공하기 위해 길을 걷지 않았다. 작은 길이지만 내딛었고 그로 인해 한국사회는 더욱 다양해졌다. 이들은 '눈을 낮추라'는 말을 절대 청년들에게 하지 않는다. 이들은 '눈을 낮추는' 것은 기성사회가 제시한 수직적인 논리를 아무 생각없이 받아들인 답변이라며, 눈을 낮추지 말고 수평으로 넓혀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른 시선을 가지고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들은 안뽑아주면 내가 차리면 된다, 서울이 아니면 지방으로 가면 된다,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함께 하면 힘을 얻을 수 있다, 이 모든 시작은 나로부터 그리고 작은 한걸음부터 시작된다는 다양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김창남 엮음·주철환, 김탁환, 유인책, 김보성 등 지음·한울·1만6000원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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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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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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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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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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