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좀비로 인한 세상의 종말 다룬 '크르르르'

이승민 기자

등록 2015-04-03 09:06

 



좀비로 뒤덮인 세상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일들을 소재로 한 공모전인 'ZA문학공모전'의 수상작품을 담았다. 총 300여편의 응모작 중 선정, 수록된 5편의 작품은 돈많은 시어머니에게 금전적 지원을 청하러 왔다가 대관람차에 갇히면서 점차 고부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게 되는 '해피랜드', 생필품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세상에서 좀비보다 더 두려운 게 사람임을 보여주는 '장마'와 '엘리베이터 액션', 좀비를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게 된 세계를 다룬 '여름 좀비', 좀비에서 치유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다룬 '좀비, 눈뜨다' 등이다.


좀비 소설들은 국내에서 '나는 전설이다'가 10만부, 스티븐 킹의 '셀' 이 5만부 팔리면서 마니아 층을 넓혀가고 있다. ZA문학공모전의 ZA는 '좀비 아포칼립스'의 약자로 이 공모전은 좀비 문학만을 대상으로 황금가지가 주최한다. 1~5회까지를 합쳐 1000여편 이상이 응모됐고 제 1회 당선작 '섬, 그리고 좀비'는 3쇄를 찍을 만큼 높은 인기를 모았다.


김민수 외 4인 지음·황금가지·1만2000원

이승민

이승민

기자

헤드라인 뉴스

© 미디어캠프 All rights reserved.

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