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기업들이 전년대비 3조7047억원(6.8%) 증가한 58조 3287억원을 R&D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가 '2015년도 산업계 R&D 투자 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 예상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이 전년보다 0.1%p 증가한 3.42%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11년 이후 기업의 R&D 투자 증가율이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2015년을 기점으로 소폭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9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연구소 및 연구전담부서를 보유한 기업 3만819개사 중 기업유형·산업별 표본 614 곳을 추출해 설문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산기협이 전체 R&D 투자계획 규모를 추정한 것이다.
조사결과 대기업이 전년에 비해 2조 5022억원 증가된 37조 2853억원, 중소기업은 14조 7942억원을 R&D 투자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7.2%, 6.6% 증가한 수치이다. 그러나 중견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인 4.9%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은 전체 R&D 투자 증가액 3조 7047억원의 67.5%에 해당하는데 그 중에서도 전기전자, 자동차 분야에서 각각 1조 2419억원(49.6%), 6268억원(25.1%)만큼의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조사돼 이들 기업이 전체 R&D 투자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기업의 연구원 신규채용은 3만 1737명 수준이 될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중소기업에서의 연구원 신규채용이 2만 2447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대기업과 중견기업에서는 각각 7057명, 2233명의 신규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산기협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기술격차 감소 및 가계부채로 인한 내수 둔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일부 대기업의 노력을 바탕으로 전체 R&D 투자는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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