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미래식품・푸드테크 계약학과 신설…식품 산업 인재 양성

박성준 기자

등록 2020-11-23 17:39

계약학과, 정부의 5대 유망식품 육성 통해 ‘미래식품’ 산업・급부상 분야 ‘푸드테크’ 과정 운영

중소・중견기업 재직자 대상으로 2년간 운영, 교육생은 24학점 수료 등 졸업요건 충족 시 석사학위 부여

기능성식품 계약학과 운영 대학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식품분야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2021년도 '미래식품 계약학과', '푸드테크 계약학과'를 운영할 교육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계약학과는 산업체와 교육기관이 상호 협약을 맺고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제도로, 기능성식품 시장 성장 및 식품산업 트렌드 변화 등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올해 고려대 세종캠퍼스, 한양대 서울캠퍼스에 '기능성식품 계약학과'를 우선 개강한 바 있다.


'기능성식품 계약학과' 개강 결과 약 3대 1 경쟁률로 마감됐으며, 개강 이후 계약학과 추가 개설에 대한 기업 수요 확산 등에 따라 2021년 2개 학과를 추가 개강하게 됐다.


신규 개강하는 계약학과는 정부의 5대 유망식품 ▲맞춤형‧특수식품, ▲기능성식품, ▲간편식품, ▲친환경식품, ▲수출식품 육성을 통한 식품산업 활력 제고대책에 따른 ‘미래식품’ 산업․급부상 분야인 ‘푸드테크’ 과정으로 운영된다.

'미래식품 계약학과'는 소비자 트랜드 변화에 따라 성장하는 맞춤형식품‧특수식품‧간편식품 등 ‘새로운 식품산업 분야’ 육성을 위한 내용을 총괄하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푸드테크 계약학과'는 식품분야에 IT‧AI 등 다양한 기술 융복합을 통한 ‘융합형 인재양성’ 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신규 개강하는 계약학과는 신규사업 기획, R&D‧제조 분야 등 전문인력 양성 수요가 있는 식품기업 또는 식품산업과 연계 가능한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2년간 운영하며, 교육생은 24학점 수료 등 졸업요건 충족시 석사학위가 부여된다.


농식품부는 해당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대학입지, 교과과정, 교육생모집 용이성 등을 평가하여 분야별 상위 1개 대학을 선정하며, 선정된 대학에는 학과 운영비와 교육생 등록금의 65%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계약학과에 참여하는 대학과 산업체가 제품개발, 공정, 포장기술 등 현장 애로기술 해결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비용 등도 지원한다.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에 추가로 확대・개강하는 '미래식품․푸드테크 계약학과'를 통해 유망식품 산업분야에 기업 수요 맞춤 융합형 식품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식품분야 계약학과를 수료한 핵심인력들이 향후 식품산업 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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