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현 회장의 빈자리가 큰 것일까. CJ 그룹의 해외기업인수합병( M&A)계획이 계속 뒤틀리고 있다. 24일 CJ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싱가포르 물류기업 APL로지스틱스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일본 물류업체인 킨테츠월드익스프레스(KWE)에 밀려 탈락했다.
APL로지스틱스는 싱가포를 국영선박 회사인 NOL의 자회사로 64개국, 110개 물류거점을 통해 자동차, 소비재 등을 운송하고 있다.
지난해 말 APL로지스틱스 인수적격 후보로 선정된 CJ대한통운은 애초 APL로지스틱스를 인수해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물류기업과 본격적인 경쟁을 한다는 복안이었다. 하지만 CJ는 이번 인수에 최종 실패하면서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CJ가 이처럼 글로벌 물류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3년째 총수 공백 사태를 겪으면서 신속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CJ그룹의 M&A 실패는 이 회장 구속 후 잇따라 발생했다. 2013년 CJ대한통운은 미국 종합물류업체와 인도 물류기업 인수를 검토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했으며 CJ오쇼핑과 CJ제일제당 역시 M&A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 계획을 최근 접었다.
투자액도 해마다 감소했다. CJ그룹은 2010년 1조3200억원, 2011년 1조7000억원, 2012년 2조9000억원을 투자 했으나 2013년에는 계획대비 20% 미달한 2조 6000억원에 그쳤으며 지난해에는 1조9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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