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제임스 한(34 한국명 한재웅)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65번째 참가 만에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제임스 한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49야드)에서 열린 노던트러스트 오픈(총상금 67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더스틴 존슨(미국)과의 3번 연장전 끝에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제임스 한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개 2개를 쳐 69타를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120만6000달러(약 13억 원).
2003년 프로에 처음 입문한 제임스 한은 2013년 PGA(1부)출전권을 얻었으나 지금까지 거둔 최고 성적은 2013년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것이다.
제임스 한은 이번 PGA 투어 첫 우승으로 올 시즌 첫 톱 10에 등극 했으며, 마스터스 진출권까지 따내는 영광을 얻었다.
제임스 한은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나 2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 4살 때 처음 아버지 손에 이끌려 골프와 인연을 맺었다. 제임스 한은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에서 미국학과 광고학을 공부한 뒤 광고회사․신발가게 등에서 일을 했고 캘리포니아 리치먼드 골프매장에서 골프용품을 팔기도 했다.
제임스 한은 우승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 이었다"며 "3주 후에 첫 딸이 태어날 예정인데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배상문(29 캐러웨이)은 최종합계 4언더 280타를 기록 공동 8위에 머물렀다. 또 노승열(24․나이키 골프)은 이븐파 284타로 공동 22위, 최경주(45․SK텔레콤)는 1 오버파 285타로 30위에 머물렀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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