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소비자 물가가 줄줄이 인상돼 서민들의 주름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 젊은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햄버거 가격까지 인상됐다.
롯데리아와 맥도날드, 버거킹 등 국내 패스트푸드 업계 ‘빅3’ 업체는 최근 잇달아 가격을 인상 했다.
맥도날드는 설 연휴 직후인 23일부터 ‘빅맥’, ‘1955버거’ 등 햄버거 제품 10종과 아침메뉴 5종, 디저트 4종 등 제품 19종의 가격을 최대 300원 올린다.빅맥은 4100원에서 4300원으로 더블불고기버거는 4000원에서 4300으로 맥너겟세트는 45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른다.
롯데리아는 16일부터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등 버거류 14종과 디저트류 8종 등 제품 22종의 가격을 평균 100~300원 올렸다. 버거킹도 이미 지난해 말에 한 개에 5000원 하던 ‘와퍼’를 5400원으로 올리는 등 37종의 가격을 최대 400원 인상했다.
이들 세 업체는 최근 5년 동안 계속 햄버거 가격을 올려왔다. 특히 2011년 2월 3600원이었던 맥도날드 ‘빅맥’ 가격은 4년 만에 20% 가까이 오른 4300원이 됐다. 롯데리아는 2012년(2회)과 2014년, 버거킹은 2011년(2회)과 2014년(2회) 각각 가격을 올렸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과 소비자단체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 관계자는 “업체들이 가격 인상의 시기나 인상 금액 등을 비슷하게 맞추고 있어 암묵적 단합이 의심 된다”며 “정부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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