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특목고(외고·과고·예술고 등)는 서울예술고·대원외고·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순이고, 자사고는 용인한국외대부설고·하나고·상산고·민족사고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고는 한일고·숙명여고·수지고·진성고 순이었다.
16일 박홍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2015학년도 대학 합격자 출신 고교별 현황(최종 등록 기준)'에 따르면, 합격자를 많이 낸 상위 30개교 가운데 특목고가 14곳으로 가장 많고, 자사고 11곳, 일반고 5곳 등이었다.
이는 2014학년도 입시에 비해 특목고는 4곳 줄고, 자사고는 1곳, 일반고는 3곳 늘어났다. 10명 이상 배출한 일반고 역시 지난해 16곳에서 올해 20곳으로 4곳 늘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올해 대학들의 의대선발 인원이 대폭 늘면서 특목고 학생들이 서울대가 아닌 다른 대학 의대에 진학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는 올 서울대 입시 전형이 정시가 늘어나는 등 바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대는 올해 전체 모집 인원 중 정시 선발 인원 비율이 전년도 17.4%에서 24.6%로 확대됐고, 정시의 경우 논술과 면접을 폐지하고 수능 성적으로만 학생을 선발했다.
이를 반영하듯, 일반고인 숙명여고(서울 강남구)의 경우 서울대 합격자가 2014학년도 12명에서 올해 21명으로 9명이나 늘었는데, 이 가운데 수시 합격자는 9명에서 6명으로 줄어든 반면, 정시 합격생이 3명에서 15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 순위에선 특목고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합격자 수는 전년보다 크게 줄어든 곳이 많았다.
2015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서울예술고 93명, 서울 대원외고 79명, 경기 용인한국외대부설고 61명, 서울과학고 57명, 경기과학고 56명, 서울 하나고 54, 전북 상산고 53명 순이었다.
일반고에서는 충남 공주의 한일고가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숙명여고 21명, 경기 수지고 20명, 경기 진성고·서울 단국대사대부고 19명, 서울 서울고 17명, 서울 영동고·경기고 16명, 서울 서문여고 15명, 서울 반포고 14명 순이었다. 일반고 상위 10곳 가운데 7곳이 서울 강남 강남구와 서초구 지역 고교로, 소위 강남 8학군 쏠림 현상은 여전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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