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견 건설사 한양이 2017년까지 주택 부문 ‘빅5건설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시공능력평가 23위인 한양은 12일 서울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택 사업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공격적인 수주와 마케팅을 펼쳐 2~3년 안에 주택 부문 5위 안에 드는 회사를 만들겠다"며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 1만1000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사장은 또 "활발한 마케팅으로 아파트 브랜드 '수자인'의 인지도를 높이고 공사 기간을 20% 정도 단축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1973년 설립된 한양은 압구정동과 반포동 등 강남일대 대규모 아파트를 공급하며 1983년 시공능력평가 4위 까지 올랐었다.
그러나 1990년 해외건설사업 부진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지난해 매출과 수주액 모두 1조원을 돌파했다.한양은 발전 사업 등 신사업과 복합 개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전남 여수에 1000㎿(메가와트)급 석탄 화력발전소를 지어 민자 발전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연세대 건축공학과 졸업 후 1979년 대림산업에 입사한 한 사장은 2011년 한양으로 옮겨 지난달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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