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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녹지사업 프로젝트' 삶의 질 UP

이승민 기자

등록 2015-01-26 19:37

영등포구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녹지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 영등포공원, 13억원 투입 리모델링 시작

먼저 영등포공원을 17년 만에 대대적으로 리모델링을 시작한다. 이곳은 60여 년 동안 OB맥주 공장이 있었다. 1998년 7월에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해 대표적인 주민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에 영등포공원의 노후화된 산책로와 음악분수, 하수관 등을 새롭게 정비한다. 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쾌적한 공원 환경을 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영등포공원 외에도 당산공원, 문래공원 등의 시설을 개선한다. 이를 위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산책로와 공중화장실, 목재 데크 등을 정비한다.

특히 신길근린공원은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확보한 1억 9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래된 배드민턴장 및 농구장의 바닥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공원 내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등 관내 12곳의 공원 수경시설을 정비해 여름철에도 위생 걱정 없이 맘껏 물놀이를 즐기도록 한다.


◆ 지역 곳곳 녹색공간 확충, 차 없는 거리 조성

 지역 곳곳에 가로수와 녹지대, 자투리 녹지공간을 가꾸어 녹색공간을 더욱 확충한다. 대표적으로 신길3동 신길우성1차 아파트 앞 이면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보행자 중심의 녹지 쉼터로 꾸밀 계획이다.



아이들을 위해 학교 내 자연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상반기 중에 ‘에코스쿨’ 사업을 시행해 우신초등학교 등 4개 학교에 자연학습체험장과 휴식시설 등을 만들고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심게 된다.



여의동 국회의사당역(9호선) 출입구 주변에는 가로 정원을 만들어 도심 속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여의대로 중앙분리 녹지대와 대림역 8번 출구 등 도로 곳곳에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식재해 녹색의 거리로 가꾸어 나간다.


◆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안양천과 도림천, 신길유수지 등을 생태공간으로 복원해 친환경적인 생태지를 더욱 확대시키고 하천변 제방과 산책로를 정비해 이용 주민들의 편리성도 높일 예정이다.



한강의 생태 명소로 꼽히는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은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변신을 시도 한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운영해 한 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문화와 생태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에는 여의동로 및 여의서로 구간의 왕벚나무 2,000그루를 대상으로 영양공급 등 수세회복 작업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봄꽃축제를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운 벚꽃을 선사하고자 한다.


◆ CCTV 설치와 위험 수목제거, 주민 안전 총력

 CCTV 설치와 위험 수목제거 등을 통해 주민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도 꼼꼼히 챙긴다. 문래동 인스빌소공원 등 관내 7개 공원과 마을마당에 CCTV 시스템을 구축해 위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또한 공원 내 전기시설물 유지관리 및 점검에 2천 7백만원을 투입해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공원과 녹지대의 위험수목 제거와 가지치기 등 수목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환경을 조성한다.


◆ 조길형 구청장, 자연과 사람이 소통하는 '생태도시' 만든다

주민참여예산제 등 주민의 목소리가 반영된 녹색환경 사업을 추진한다. 도림동 어린이공원 정비, 신길3동 대방천가로녹지 운동공간 등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운동기구 설치, 주민이 참여하는 골목길 가꾸기 등 주민과 소통을 통해 선정한 녹지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모든 사업을 추진하는 영등포 조길형 구청장은 "영등포를 행복하고 안전하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 소통하는 생태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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