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노령화 시대를 맞아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임대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마련에 팔 걷고 나섰다.
길음뉴타운 8단지 제2경로당을 택배집화포장공동작업장으로 변신시키고 어르신 40여명의 고용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이번 길음뉴타운 공동작업장은 2013년 석관동 경로당을 제1공동작업장으로 변신시켜 개소한 것에 이은 두 번째 사례로 특히 여성 어르신의 고용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성북구는 길음사회복지관과 ㈜살기좋은마을 등 마을기업과 협력하여 2012년부터 임대지역 노인들의 고용문제를 하고자 ‘길음실버메신저’라는 공동체를 구성해 마을택배배송 일자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마을택배배송 업무특성상 남자어르신만 참여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자 2014년 11월 무인발송택배함·택배집화물품 포장공동작업장을 구축한 바 있다.
택배집화물품을 분류하거나 포장하는 데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꼼꼼함이 장점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동의 강도 역시 여성 어르신들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무인발송택배함과 택배집화포장공동작업장 개소식을 접한 지역 주민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석관동 제1공동작업장에 이은 길음뉴타운 제2공동작업장 개소는 노인이 주체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중요한 시작이자 임대지역의 고용문제를 지역 주민이 함께 해결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구는 2013년 7월 석관동 경로당을 어르신공동작업장으로 변신시킴으로써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주민의 역할을 공유하는 주민 경제공동체를 형성에 앞장 서 왔다.
한편 포장작업장은 길음뉴타운 8단지 제2경로당이며, 택배무인발송함은 길음1동 주민센터 별관에 위치하고 있다. 사업은 ‘길음실버메신저’가 주도하고 있다. 길음실버메신저는 임대아파트 주민의 고용, 주거, 복지, 문화·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민단체, 사회복지단체, 마을기업 등 11개의 단체가 협력하고 지원하고 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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