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수위, 모든 인사 행정 개입해서는 안 돼
민선6기 양천구청장 김수영 당선자의 구정행보가 인수위원회 분과별 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양천구청 4층 기획 상황실에서 진행 완료됐다.
업무보고에 앞서 당선자 인수위원회 박석무 위원장(전 국회의원)은, ‘먼저 김수영 구청장 당선자에게 축하를 보낸다.
김 당선자는 인수위원들과 같이 양천을 변화 시켜야 한다. 그러나 50% 상대편 지지자를 20%이상은 포용해야 하며, 인수위원들은 모든 인사 행정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 공, 사 간 자기를 돌아보고 남을 배려해야 민선6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구정운영에는 청렴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또한 김 당선자는 인사말에서 “민선 6기에 기대하는 양천구민의 희망을 저버리지 않고 변화와 쇄신을 시도 하겠다. 양천구민이 원하는 발전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고 밝혔다.
그러나 각 분과위 인수의 보고가 시작되면서 일부 위원들의 언행에 해당 공무원들은 뒷맛이 씁쓸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행정상 보안을 유지해야 하는 자료들까지 무리하게 요구하는 행태와 인수위 권한과 무관한 질문을 하는 등 아니면 말고 식의 포괄적 질문으로 공무원을 몰아대는 고압적 태도에 매우 불쾌 했다는 반응이다.
이를 지켜본 주민들은 해당분야의 전문가 위촉이 다소 아쉬웠다는 지적이다. 또한 김 당선자의 의지는 변화와 쇄신으로 새 양천시대를 열어가겠다는 큰 뜻을 가지고 있지만 선거를 도왔던 일부 측근들의 권위적 태도에 벌써부터 잡음이 들려오는 등 김 당선자의 순항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서대문구청은 이와 대조적으로 인수위 대신 ‘민선6기 준비위원회’회를 출범, 각 분과별 전문가를 엄선해 질 높은 인적 구성을 완료하고 질문 또한 평균 20분이 넘지 않는 선에서 종결해 모범적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인수위 발자취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인수위 제도는 그동안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의 수장이 바뀔 때 마다 광대한 행정 현황을 파학하고 정권 출범과 동시에 성공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관행적인 제도로 시행돼 왔다. 그러나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기초자치가 이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면서 선거공신들을 위한 배려 차원에서 멤버구성을 하다 보니
애초에 해당분야의 전문지식과 덕망 있는 인적 구성을 하기는 어려웠을 거란 후문이다.
민선 6기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선거 때 개입했던 측근들의 주위가 요망된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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