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의료특구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로 의료수출 길을 적극 연다.
구는 러시아 의료관광객들을 사로잡기 지난 20일 부터 22일 까지 러시아(사할린) 현지에서 의료진과 에이전시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4 강서구 러시아 의료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우수한 의료관광 자원과 첨단의료수준을 현지에 널리 알려 관내 특화병원의 의료 수출의 교두보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방문에는 의료진과 병원관계자 21명, 구청 공무원 3명 등 24명이 방문길에 올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통계에 따르면 작년 서울 강서구에는 832명의 러시아 환자가 다녀갔다.
이는 전체 외국인 환자의 57.9% 비율로 러시아는 구의 외국인 환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09년 이후 환자수가 연평균 110.7% 수준으로 가파르게 늘어 러시아는 의료관광 마케팅의 가장 중요한 해외시장으로 급부상했다. 따라서 구는 러시아 지역을 가능성이 높은 타킷 시장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의료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러시아 의료설명회는 2012년 개최 후 2년만에 열리는 행사로 러시아가 추운날씨와 육류위주의 식습관으로 척추·관절 환자가 많는 점에 착안, 지역의 우수한 척추·관절 분야의 특화된 병원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먼저 20일 방문 첫 일정으로 메가팰리스 호텔에서 설명회가 개최됐다.
설명회에서는 참여 병원들이 준비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각 병원의 전문 의료기술과 서비스가 소개·발표됐다.
이 자리에는 현지 의료진은 물론 에이전시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세계 수준의 의료기술 및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강서의 매력이 한껏 부각됐다.
둘째날에는 알파진단센터에서 무료 진료서비스인 나눔의료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나눔의료 활동은 사할린 현지인을 대상으로 강서구 특화병원의 의료기술과 수준을 보여줌으로써 러시아 환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들일 전망이다.
현지 의료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도 병행,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소개하며 특화병원의 신뢰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구는 설명회와 연계해 조만간 러시아 환자가 다수 내한할 것을 대비, 편안하고 안정적인 진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같은 언어와 문화를 지닌 결혼이주여성을 선발해 국제간병인을 양성 중에 있다.
구 관계자는 “러시아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한국의료의 열풍이 불고 있다”며 “강서구는 공항, 도시철도, 도로 등 사통팔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해외환자 유치사업에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우수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해외환자 유치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도시경쟁력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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