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지역의 민심 또한 예전만 못하다.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지갑은 굳게 닫히고 각종 외식산업 역시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양천구 목4동에 위치한 착한낙지 목동 점(대표, 조성주)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이면 목4동, 목5동의 경로당 어르신들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우 수십 명을 초청, 착한 점심을 제공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이 전해지고 있다.
이는 이 지역 구의원을 지내고 있는, “최진표 의원과 착한낙지 목동점 조성주 대표” 두 사람의 의기투합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으며, 봉사는 어느 순간부터 ‘식사대접’의 개념이 아닌 어르신을 섬기는 ‘孝’의 의미로 다가왔다.
따스한 밥이 주는 온기가 아닌, 섬기는 정성이 어르신들의 마음에 따뜻한 孝를 선사한 것이다.
착한낙지 목동 점 조성주 대표는, 처음엔 지역에서 장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막연하게 뭔가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 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에 오히려 대접하는 기쁨이 더 크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이 숙연해 지는 보람을 느꼈다고 겸손함을 나타냈다.
또한 나눔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을 함께 공유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해 매 월 식사를 대접하고 내 부모를 섬기는 마음으로 봉사해야겠다.”고 밝혔다.
맨 처음 착한낙지 목동 점의 식사봉사는, 양천구 목4, 5동 출신 최진표 의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최 의원은 조성주 대표가 지역을 위해 뭔가 해야겠다는 뜻이 있음을 전달 받았다. 이에 최 의원은 조성주 대표가 운영하는 식당 사업과 연계해 식사봉사를 하는 것이 최선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때부터 두 사람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 경로당 어르신과 장애우들을 초청해 지금까지 식사봉사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최진표 의원은 “목동지역이 목동아파트단지라는 프리미엄으로 잘사는 동네로 인식돼 있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힘들어 하는 주민들도 많다.” 며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을 위한 따뜻한 식사 한 끼는 삶의 희망을 놓지 않는 끈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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