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2018)’에 참가해 수중문화재 보호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수중에서는 육상보다 눈으로 문화재를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무엇보다 어업 종사자들의 발견신고가 중요하다.
또한, 최근에는 여가생활을 즐기는 스킨스쿠버 동호인들도 증가해 수중문화재 보호에 대한 폭넓은 인식 전파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책임운영기관인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레저산업 종합전시회인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에 참가해 수중문화재 발견신고 절차, 발견신고에 따른 보상금·포상금 지급 등 수중문화재의 보호와 관련된 제도들을 소개하고 수중문화재 발견신고 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홍보한다.
그밖에도 수중문화재 보호 동영상 상영, 수중문화재 보호제도 설명과 안내물 배포, 수중문화재의 인식 등에 대한 설문조사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는 400여 개 업체에서 참가하고, 수중 스포츠 관계자, 어업 종사자, 일반관람객 등 5만 5,000여 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돼 큰 홍보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주요 수중문화재 조사의 시작은 대부분 어업 활동 중 확인된 유물의 발견신고로 이루어져왔다.
그 첫 사례가 지난 1976년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한 중국 송·원 시대 무역선 ‘신안선’ 발굴로, 신안선 발굴을 통해 발굴된 유물은 2만 3,000여 점에 이른다.
이를 계기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전신인 목포 해양유물보존처리소가 탄생하게 됐고, 우리나라에서 수중고고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이 시작됐다.
근래에는 신고 양상이 더 다양해졌는데 지난 2012년에는 스킨스쿠버 동호인의 신고로 인천 옹진군 영흥면에서 통일신라 시대 선박인 영흥도선을 발견된 바 있으며, 지난 2014년에는 경기도 안산의 대부도 갯벌에서 낙지잡이를 하던 주민이 갯벌에 묻혀있는 고선박을 신고하면서 대부도2호선 발굴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발견신고 등을 계기로 이루어진 수중발굴은 현재까지 총 19곳에 이르며, 이를 통해 약 10만여 점의 유물이 인양됐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해양 교역사, 조운·해상유통과정, 전통선박인 한선의 구조 규명 등 학술적인 결실도 이루어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18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참가를 통해 수중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인식을 높이고 유물 발견신고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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