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정우 국회여성가족위원회 일본군위안부문제대책 소위원회 위원장(양천갑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사료조사에 관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대두된 1992년 이후, 정부와 민간을 중심으로 피해자 관련 자료를 조사ㆍ연구를 해오고 있으나 국내외 정세변화와 예산부족 문제로 지속적인 조사ㆍ연구가 어려운 여건이다.
이에 길정우의원은 지난해 일본군 위안부 자료보존을 위해 예산 증액을 요청해, 2014년도 예산 2억 5천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민철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원은 “현재까지는 일본 자료를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였고, 올해부터는 중국과 미국의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그러나 중국의 자료는 중국 중앙정부의 협조가 없으면 현실적으로 접근이 불가능해 정부차원의 외교적인 뒷받침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정숙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연구원은 “관련 연구자의 수가 너무 적어 해외관련 학자들과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며, 맥락적인 조사ㆍ연구를 위해 정부의 포괄적인 지원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과 정혜경 대일항쟁기강제동원진상규명위원회 조사2과장은 여성가족부 내에 관련 전문가를 배치하고, 체계적인 사료 연구를 위한 민간단체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길정우의원은 “일본정부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일본군위안부피해자에 대한 실태조사 및 해결방안연구 등을 수행해야 하며, 후세들이 우리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기억하기 위해 국내외 자료에 대한 조사ㆍ발굴수ㆍ집보ㆍ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본 간담회는 김재련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 강정민 여성가족부 복지지원과장, 김기홍 외교부 동북아1과 과장, 정혜경 대일항쟁기강제동원진상규명위원회 조사2과장, 강성천 국가기록원 기록편찬문화과장, 이승억 국가기록원 특수기록과 학예연구관 등이 참석했다.
이승민
기자
헤드라인 뉴스
-
김건희, 윤석열에게 ‘옥쇄’를 명령하다
윤석열 김건희 부부와 독수리 5형제김건희는 신평 변호사의 입을 빌려 윤석열에게 최후까지 버틸 것을 독려했다. 이는 살아남으라는 격려였을까? 아니면, 장렬히 옥쇄하라는 요구였을까? 사진 왼쪽부터 직전 영부인 김건희 씨와 전직 윤석열 씨의 모습정치 컨설턴트 명태균 씨는 전직 대통령 윤석열과 배우자 김건희의 관계를 앉은뱅이 주술사와 장님 무사의 관계에 의미심장하
-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
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
-
국민 39% "향후 1년 경기 나빠질 것"…미국 관계 중요성 76%
국민 10명 중 4명은 향후 1년간 우리 경제가 현재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일 순방 경제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향후 1년간 경기 전망에서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6%로 하락세 지속…더민주 44% 유지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이 56%로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이재명 대통령이 23일 한남동 관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와 만찬을 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6%로 집계됐다.&
-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화 위한 안전경영 본격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만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