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재엽 전 양천구청장이 명예회장으로 있는 양천사랑회는 지난 22일 목동웨딩홀에서 신년교류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설종순 양천사랑회 회장, 김용태 국회의원, 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 강웅원 양천구의회 의장, 장수길 전 부구청장 등 많은 정치권 인사들과 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양천사랑회의 결속을 다지면서 추재엽 전 청장을 환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양천사랑회는 1999년 3월 으뜸양천과 복지양천 구현을 목표로 하며 더불어 함께하는 양천구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추재엽 전 양천구청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해 현재 양천사랑복지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설종순 회장이 이끌고 있으며 양천 전 지역에 많은 회원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재엽 전 청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여의 시간들이 너무 가슴 아프고 힘들었지만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나 자신의 부덕의 소치라 생각한다. 여기 있는 모든 분들께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 간절하다.
그동안 양천구의 현안 사업을 잘 마무리 해준 양천구청 모든 공무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어렵고 힘들 때 힘이 되어주고 격려해준 길정우, 김용태 국회의원께도 무한한 감사를 전한다.
이 짧은 시간에 모든 것을 말할 순 없지만 지난날을 다 접어 버리고 2014년 새 해를 맞아 으뜸 양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이에 김용태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2012년 10월 어느 날 행사장에서 양천의 현안 문제를 얘기하던 추재엽 전 청장이 다음날 법정 구속 됐다.
13개월이 흐른 지금 이 자리에서 크게 놀란 3가지 일이 있다.
첫째 대한민국에 어떻게 이런 법이 있을 수 있을까? 28년 전의 일이 단 한사람의 증언으로 인해 법정구속 됐던 일, 둘째 기나긴 시간동안 실망과 좌절을 견디며 흩어지지 않고 더욱 결속력이 강해진 양천사랑회의 회원들의 의지,
셋째 13개월 동안 어렵고 외로운 생활에도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오늘 이 자리에 건강한 모습으로 서 있는 추재엽 전청장의 마음가짐, 지금 이 순간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은 지나간 시간을 깨끗이 잊고 새로운 각오와 믿음으로 양천발전의 신화를 다시 써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양천구는 박근혜정부 출범이후 처음 치러지는 6.4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구청장 후보군들의 치열한 물밑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추재엽 전 청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가 지금까지 공들여 온 팬들의 움직임이 집단적 자위권을 어느 후보에 행사 하느냐에 따라 민주당과 새누리당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공천권 유지와 무 공천을 주장하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공방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안철수 3월 창당설이 예측을 흐리게 하는 안개정국으로 변화 되고 있어 후보들 간 미묘한 신경전이 감지되고 있다.
이미 새누리당 공천에 희망을 두고 있던 모 인사는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차리리 안철수로 갈까” 고민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 졌으며, 실제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인정해 주지 않는다면 구태여 새누리당에 뜻을 둘 필요가 없다고 말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추재엽 전 구청장의 행보에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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