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쓰레기 제로화 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광진구 화양동은 젊음의 거리인‘건대 맛의 거리’와 로데오 상권이 발달한 서울의 대표적인 대학가 상권으로, 유흥가 주변 불법전단지, 업소용 쓰레기와 원룸 입주자 등 쓰레기 무단투기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화양동주민센터(동장 정광희) 1층 느티카페에서 지난 10일 지역 주민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쓰레기 제로화 홍보나루’를 개관했다.
홍보관은 지난해부터 구가 역점 추진하는‘쓰레기 제로화(ZERO)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화양동주민센터 1층‘느티카페’내부공간에 마련됐다.
홍보관은 ▲ 쓰레기 제로화 이해 ▲ 재활용 분리배출 체험 ▲ 재활용 작품 전시 등 총 3개 코너로 나눠 구성되며, 쓰레기제로화 실천을 위한 교육용 사진 및 현황판, 폐기물의 자원화 및 녹색생활 실천 등을 소개하는 자원순환 체계도, 재활용품을 활용한 작품 등을 설치해 쓰레기 제로화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홍보관에서는 지역 내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일반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국 폐기물협회 및 자원순환사회연대에서 강사를 지원받아 이달부터 매월 1회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화양동주민센터(동장 정광희)는 지난해부터 원룸, 고시텔 거주 입주자가 많은 지역 특성상 쓰레기 무단투기 발생이 빈번함에 따라 부동산 중개협회에 협조를 요청해 부동산 임대계약 시 쓰레기 관리의무를 특약사항에 명기하도록 하고, 식품위생업소 대상 쓰레기 제로화 교육 실시 및 차량용 블랙박스를 이용한 단속에 나서는 등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고 깨끗한 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정광희 화양동장은“깨끗하고 청결한 도시미관은 주민들의 품격까지 높여주는 만큼 누구나 찾고 싶은 쓰레기 없는 깨끗한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에서 발생하는 일반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 처리비용은 연 15억원 정도가 소요됨에 따라, 가정 및 사업장에서 재활용 가능 자원을 최대한 분리 배출하는 것만으로도 약 7억원의 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셈으로, 구는‘모든 쓰레기는 분리하면 자원’이라는 정책패러다임 형성과 구민들의 인식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책정하고, 지난해부터 쓰레기 제로화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젠 우리 모두가 재활용 가능 자원을 최대한 분리하는 실천을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라며“우리구는 쓰레기 절감 운동에 앞장서 깨끗하고 살기 좋은 자원순환형 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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