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문화재단(이사장 이성)이 ‘운현궁 로맨스’ 공연에 좌석기부로 지역의 저소득 아동을 초대한다.
구로문화재단은 “연말을 맞아 저소득 아동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자 구로아트밸리에서 열리는 운현궁 로맨스 공연에 400여명을 초청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운현궁 로맨스(연출 이기쁨, 정종임)는 조선의 마지막 왕 고종과 조선시대 최초의 여자소리꾼 진채선의 가상 사랑이야기를 다룬 창작 국악뮤지컬로 판소리와 국악선율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구로문화재단은 공연이 진행되는 기간 중 12일 하루를 ‘구로 문화나눔데이’로 지정하고 방과후 학교 학생들과 지역 자활시설·사회복지시설 이용 아동 300여명을 초청한다. 아이들의 편의를 위해 공연시간도 오후 8시에서 오후 5시로 당겼다.
또한 이날 함께 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7, 13, 14일 공연에도 구로푸른학교, 한사랑지역아동센터, 파랑새나눔터지역아동센터, 행복한 집 아이들 총 100여명을 초대한다.
구로문화재단 관계자는 “전통 판소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 아이들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운현궁 로맨스는 구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구로아트밸리에서 6일부터 15일까지 평일 오후 8시와 토·일 오후 3시에 일반 관객들을 찾아간다. (단체관람일 12일 제외)
티켓 가격은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구로아트밸리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예매 가능하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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