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척동 100번지 일대에 위치한 서울남부 교정시설(구 영등포 교도소·구치소) 이적지가 주거, 상업, 행정 복합단지로 재탄생 된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지난달 27일 개최된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고척동 교정시설 이적지 10만5,087㎡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 통과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결정안에 따르면 이적지 내 복합개발부지(4만5887㎡)와 공동주택부지(2만8,352㎡)에 2,300여 세대의 아파트와 전략적 상업시설에 들어서고, 복합공공청사 부지(4,950㎡)에는 보건지소, 구로세무소, 구로구시설관리공단, 보육시설 등 구로 제2행정타운이 조성된다.
도로(1만5,191㎡), 공원(7,191㎡) 등 기반시설과 임대산업시설(3,516㎡)도 갖춰진다.
교정시설 이적지 개발계획의 특징은 ‘주변과 공유하는 열린 단지 조성을 위한 디자인과 공공성 강화’다.
공원이 부족한 개발 대상지 일대에는 지역 청소년들이 공연, 예술활동 등을 즐길 수 있는 청소년 테마문화공원과 지역 커뮤티니 활성화를 위한 가로공원이 조성된다.
2개의 공원을 중심으로 단지 내 보행통로, 공공청사, 주변 지역을 잇는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복합단지 저층부 쇼핑센터내에는 문화센터, 서점, 키즈카페 등 다양한 주민공동시설이 갖춰진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에서 눈에 띄는 것은 복합개발부지에 건립되는 45층(해발 150m) 주상복합아파트다. 당초 지역 고도제한(해발 82m)으로 45층 아파트 건립이 어려웠으나 서울시 공공건축가의 참여로 건축물의 공공성을 높임으로써 건립이 가능하게 됐다.
이는 그동안의 해묵은 지역 고도제한 난제에 대해 선도적인 해법을 제시한 사례라고 평가받고 있다.
구로구는 고도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울남부교정시설은 구로구 중심권 주택가에 50년 이상 위치해 있다가 지난 2011년 10월 구로구 천왕동 신축 교정시설로 이전한 바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향후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 후 사업시행자가 LH로부터 대상 토지를 매입하면 2014년부터는 기존 건물 철거 등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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