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난 6일까지 홍대 주차장거리와 서교예술실험센터, 갤러리 및 북카페, 대안공간 등 홍대 곳곳에서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이 펼쳐졌다고 밝혔다.
올해로 개최 9회째를 맞은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은 ‘만인을 위한 인문학(책에는 사람이 산다)’이라는 주제로 114개 출판사, 170여명의 작가 및 아티스트, 기타 단체가 함께해 와우북상상만찬(전시&퍼포먼스 등), 와우북판타스틱서재(저자와의대화, 북콘서트 등), 거리로 나온 책(거리도서전 등), 특별행사 ‘희망 인문학 : 인문학으로 산다’ 등 98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사)와우책문화예술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마포구 등이 후원했다.
와우책문화예술센터 관계자는 “책읽기의 순수한 즐거움뿐 아니라 책을 매개로한 문화예술의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있는 멋진 행사들이 홍대 앞 거리를 가득 채웠다”며 “인문학이 축제와 문화예술 공간에 녹아듦으로써 기존에 가졌던 ‘인문학은 어렵다’는 생각을 없애고, 누구나 쉽게 접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 4인의 디렉터와 함께하는 '인문학 콘서트'
인문학이 가진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자리가 홍대 곳곳에서 펼쳐졌다. 이권우 도서평론가, 정혜윤 PD, 정용실 KBS 아나운서, 캘리그라퍼 강병인씨가 디렉터로 나서 ‘인문학’, ‘일’, ‘사랑’을 키워드로 이야기 나누는 특별행사 '마인드브릿지 인문학 콘서트'가 열렸다.
▲ 개막식 및 야외 공연의 향연'인문학 난장 콘서트'
지난 4일 오후 7시30분, 영화배우 오지혜씨의 진행으로 서울와우북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 토크콘서트, 축하공연, 교보문고·북TV의 '어서옵쇼! 공개방송: 세남자가 읽고, 쓰고, 부르는 가을(진중권, 이석원, 김거지)' 등이 마련됐다.
▲ 책 속 상상력을 담아낸 전시 '와우북상상만찬'
책 속 상상력을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장르의 예술로 담아낸 전시 ‘2013 무한공상 위대한 탄생 프로젝트전’이 지난 6일까지 요기가표현갤러리, 서교예술실험센터, 미래광산 등에서 열렸다.
▲ 출판계 전문가와 시민들의 열린 문화 공간 '와우북판타스틱 서재'
국내외 문학과 출판계 이슈를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이야기하는 ‘와우북판타스틱서재’가 준비됐다. '이병률 저자의 ‘당신 곁의 낯선 감각: 눈사람 여관', '김응교 시인의 사회로 강연및 토크콘서트', '현디자인연구소 대표 최경원의 ‘인문학+디자인:인문학으로 읽는 한국의 문화유산', '주한영국문화원 주관 영국 아동문학상 수상자 줄리아골딩(Julia Golding)의 ‘어린이를위한 책쓰기 강연' 등이 진행되고, 숨쉬는 도서관에서는 사람책을 빌려주기도 했다.
▲ 어린이들을 위한 책 소풍 공간 '어린이 책 놀이터'
매년 열린 축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다. 이곳은 어린이들이 새롭고, 재밌게 도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놓은 야외 서재다.
▲ 거리도서전, 와우책시장 등 '거리로 나온 책'
홍대 거리로 쏟아져 나온 책들의 축제 ‘거리로 나온 책’ 중 가장 규모 있는 행사로 ‘거리도서전’을 꼽을 수 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국내 대표 출판사 110여 곳과 관련 기관 및 단체가 시민들과 직접 만나 교류하는 광장형 행사다. 시민들이 직접 책을 가지고 나오는 책·문화 벼룩시장 ‘와우책시장’도 문을 열었다. 2005년에 시작 이래 매년 시민들이 직접 책, 관련 소품을 판매하며 추억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성화 된 곳이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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