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주최하고 한성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3회 한성백제문화제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한성백제시대는 강력한 국력을 바탕으로 옛 고대문화를 찬란하게 꽃 피웠던 전성기. 풍납토성, 몽촌토성, 석촌동 고분군 등 백제의 숨결을 곳곳에 간직하고 있는 송파는 ‘살아있는 역사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 한성백제문화제는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체험형 역사문화축제”라고 소개하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9월 세계축제협회에서 주관하는 피나클어워즈에서 신규프로그램, 어린이프로그램 등 6개 부문에 걸쳐 수상한 것은 이번 축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한성백제문화제의 다양한 콘텐츠가 세계무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
3일 오전 11시 풍납동 경당역사공원에서의 혼불채화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 한성백제문화제는 백제고분제, 송파산대놀이 등을 거치며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저녁 7시부터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주무대에서 펼쳐진 개막축하 공연에서는 ▲송파구 창작 뮤지컬인 ‘미스터 온조’의 갈라쇼, ▲일본 아스카 합창단과 송파구 합창단의 콜라보레이션 공연뿐만 아니라 ▲울랄라세션, 국악인 남상일도 만나볼 수 있었다.
둘째 날인 4일과 셋째 날 5일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시간. 4일 한성백제박물관 앞에서는 근초고왕을 소재로 한 ▲뮤지컬 퍼포먼스 ‘이도한산’이 진행됐다. 평화의광장에선 ▲국제초청공연으로 러시아 민속공연단이 흥겨운 댄스 공연을 펼쳤다 .
오후 5시부터 펼쳐진 ▲‘자치회관 한마음 어울마당’에서는 26개 동 자치회관 수강생들이 실력을 뽐냈다. 5일은 세계 각국의 문화와 음식을 즐기는 ▲‘다누리 한마음 가족축제’, 고창굿한마당, 청소년음악동아리축제도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6일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역사문화거리행렬과 ▲폐막식이 거행됐다. 오후 4시부터 올림픽공원 사거리-위례성대로-평화의광장으로 이어지는 거리행렬에는 전문연기자는 물론, 지역 주민과 학생 등이 동참했다. 축복의 땅 한강, 백제 건국이야기, 온조의 백성사랑 등 총 10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백제 융성기의 영광과 감동을 느껴 볼 수 있었다.
저녁 7시부터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주무대에서 진행진 폐막식에서는 개그맨 신보라· 송준근의 사회로 시베리안허스키 밴드, 신유, 봄여름가을겨울의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다음 축제를 기약하며 하나 되는 자리로 한성백제문화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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