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대한당뇨병학회·한국당뇨협회·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11일 2017 세계당뇨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오는 14일은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당뇨병을 극복하고자 WHO와 세계당뇨병연맹(IDF)이 지난 1991년 제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2017년은 세계당뇨병연맹에서 ‘여성과 당뇨병’을 주제로 임신 중 안전하고 건강한 당뇨병 관리, 예방을 강조하고 있다.
당뇨병은 대표적 만성질환으로 우리나라도 30세 이상 성인 약 9.5%가 당뇨병을 앓고 있다.(지난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서울시는 기존에는 대한당뇨병학회 등 단체 주관으로 개최해 온 기념행사를 올해는 공동 주최해 증가 추세인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인식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은 오는 11일 오후 3시 30분 광진구 유니버셜아트센터에서 열리며 소아당뇨 가족,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뇨병 예방·관리 유공 시민 서울시장 표창장 수여 등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4시부터 춘천시립합창단의 창작 합창뮤지컬 ‘아주 특별한 선물’ 이 개최된다.
‘아주 특별한 선물’은 자녀의 난치성 질환 통보를 받은 한 가정이 가족의 사랑으로 이를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공연에서 다뤄지는 난치성질환인 ‘제1형당뇨병(소아당뇨)’은 우리나라 전체 당뇨병의 2% 미만인 희귀 질환으로 췌장 내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세포가 파괴돼 인슐린 분비가 부족해지는 것이다. 흔히 알려진 만성질환인 제2형당뇨병과는 발생 원인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제1형당뇨병이 당분과다 섭취 등 나쁜 생활습관으로 인한 질환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아 사회적 인식개선이 필요하다.
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예약이나 기타 문의는 행사를 주관하는 (사)한국소아당뇨인협회로 하면 된다.
기념식에 앞서 서울시는 교육청·대한당뇨병학회·대한소아내분비학회·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소아·청소년 당뇨병 학생의 학교 내 건강권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한다.
이문규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은 “올해 세계당뇨병연맹은 ‘여성과 당뇨병’을 홍보 주제로 정했다.
그만큼 당뇨병을 가진 모든 여성, 특히 가임기 여성의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와 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당뇨병은 꾸준한 약물치료와 세심한 자기관리를 통해 개선될 수 있지만, 자칫 치료시기를 놓치고 방치하면 합병증 발생 등 건강악화를 불러올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당뇨환자와 가족에는 위로가, 시민들에게는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효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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