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이밍 모습서울특별시는 장애인의 열악한 건강상태를 개선하고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고자 복지관 등 70개 장애인 시설에 신체활동 지원, 장애인과 가족 400명이 모여 평소 닦은 기량을 펼치는 운동회를 연다.
장애인의 74.2%는 고혈압, 당뇨 등 1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4 건강보험자료 비만율 또한 39.5% 장애인의 비만실태조사 및 정책 개발 연구 로 일반인에 비해 높다.
그러나 신체활동 참여율은 일반인은 22.2%, 장애인은 19.7%로 더 낮다.
이에 서울시는 장애인 신체활동 서비스를 추진, 보건소, 서울시 장애인체육회등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자원을 연계해 놀이형 특수체육, 줌바댄스, 태권도 등 대상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14년부터 장애 수준별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사회 중심으로 추진해 왔다.
신체활동 지원은 장애인의 현재 상태보다 건강이 악화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기능 외에도 활동에 대한 자신감과 사회적인 적응 능력을 기를 수 있어 가족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신체활동 프로그램 운영 결과 참여자의 비만도는 변화가 없었으나, 순발력, 근력, 근지구력등 체력은 소폭 개선됐다.
프로그램 참여 후 참여자의 표정 밝아지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응답은 94.8%, 신체활동 참여로 운동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생기고 비만 해소, 체력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88.6% 이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일주일 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 신체활동 이며 참여자의 97.6%는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대문구 장애인복지관의 母兒(모아)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장애인 한모 어린이 어머니(여.41세)는 “평소에는 걷는 것도 싫어했는데, 또래 아이들과 함께 놀면서 자연스럽게 활동이 늘어나고 있어 너무 기쁘다” 고 소감을 전했다.
성동구 암벽등반 강사 여병은씨(남)는 “처음에 암벽을 보고 울면서 하지 않겠다고 한 친구도 다른 친구가 하는 것을 보고 용기내고, 암벽 등반에 성공한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무섭지 않으니 올라가보라’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면 더 가르쳐 주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우리끼리 작은 운동회’를 열어 ‘장애인 신체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한 참여자들이 그동안 신체활동을 통해 연습한 작품을 발표하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팀은 지난 4월부터 매주 1∼2회 장애 유형에 맞는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에 참여해 건강을 관리하면서 발표회 준비를 해왔다.
우리끼리 작은 운동회 참가팀은 러브홀릭, 스파클링 줌바, 두다다쿵팀 등 총 13개팀이 참여해 우리만의 줌바댄스, 치어리딩, 태권무, 짐볼드럼 공연 등을 할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우리끼리 작은운동회는 건강취약계층인 장애인도 건강증진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 신체기능뿐만 아니라 사회적 정서적 건강 상태도 개선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 건강증진사업에 더 많은 지역 자원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 앞으로 작은 운동회가 큰 울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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