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비박계가 27일 분당한다고 한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당을 새롭게 재건하기 위한 뼈아픈 노력도 제대로 해보지도 않은 채 친박들을 밀어내려다 안되니 당을 나가겠다고 한다.
당이나 국가나 가정이나 조직사회는 마찬가지라고 본다. 조직원들 중 누군가가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고, 그 잘못이 도저히 용서하기 어려운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같은 조직체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잘못은 응징하더라도 그 조직체를 바로 세우기 위해 서로의 아픔을 안아주고 격려하면서 재건의 힘을 모아가야 하는 것이 도리다.
그렇지 않고 누군가를 제거하고 밀어내려 한다면 누가 밀려나가겠는가. 그 결과는 공도동망 일 것이다.
추후 개헌을 고리로 정치권이 합종연횡을 한다하더라도 시간상 대선전 개헌은 불가능 할 것이고, 내년 대선 역시 51:49게임이 될 것이다. 누가 2%를 가져가느냐에 따라 대선의 향방이 갈릴 것이다.
그런데 지금 새누리당이 분당해버렸으니 49%중 26%를 누가 차지하느냐는 의미없는 싸움만 하게 된 꼴이 되어 버렸다.
안그래도 힘든 상황에 처한 새누리당이 그나마 보수층의 지지를 받아 새로운 보수정권의 가치를 열어 나가야 하는데 분당으로 완전히 찬물 한바가지 뒤집어 썼다.
보수정당이 분열되면 정권은 상납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나중에 그 책임은 누가 질것인가. 그때도 서로 손가락질하며 네탓이라고 할 것인가.
지금은 어쩔수 없이 분당한다고 하더라고 나중에 대선국면에서는 서로 힘을 모아야 한다. 그래야 그나마 힘겹게 51%를 만들 가능성이라도 있는 것이다.
나가는 분들도 정치적 입장이 있어서 나가는 거겠지만 나중을 생각해서라도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말들은 삼갔으면 한다.
우리의 목적은 같지 않은가.
2016. 12. 21.
국회의원 김 정 훈
정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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