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 권미혁‧정춘숙‧표창원과 함께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강남역 여성 살인사건의 원인과 대책”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17일 새벽, 강남 한복판에 살인사건에 발생해 20대 여성은 일면식도 없는 30대 남성에게 흉기로 찔려 사망했다. 피의자는 평소 여성들이 자신을 무시해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강남역 살인사건에 대한 온라인 추모열기를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추모와 애도의 행렬이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사회적 맥락 속에서 많은 이들이 이 사건을 ‘여성혐오범죄’로 읽고 있으며, 혐오 표현 및 혐오 범죄의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또한 이번 사건의 반응이 전례 없이 대규모로 일어나는 현상을 사회현상으로 이해하고 이를 통해 드러난 여러 문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데 힘이 실리고 있다.
남인순의원측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여러 접근을 통해 이 사건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원인분석을 하고 제도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에서 먼저 고민해보고자 토론회를 개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는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가 좌장을 맡으며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 이윤소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사무국장, 이택광 경희대 교수, 허민숙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연구교수, 공정식 안전문화포럼 회장, 노성훈 경찰대 행정학과 교수, 장미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여성권익‧안전연구 실장이 토론자로 나왔다.
토론회를 주최하는 남인순 의원은 “당장 이 사건의 원인에 대한 논란은 무의미하고, 이 사건에서 여성혐오를 읽는 사회적 맥락에 주목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남인순 의원은 “강력범죄 대응책도 필요하지만 여러 가지 차별과 불평등, 이 사건이 가져온 공포의 원인을 해결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우리 사회의 혐오와 차별, 적대와 폭력에 단호히 맞서고 차이를 인정하고 포용하는 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인순 의원은 “혐오범죄‧증오범죄 등 약자에 대한 범죄를 가중 처벌하여 약자에 대한 차별에 국가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며, “스토킹처벌 특례법 제정 등 여성폭력예방에 대해 20대 국회에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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