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3일 (일)
정진석의 가히 기행에 가까운 윤 대통령을 향한 과잉충성 행각은 이쯤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며칠 전 지적한 바대로 당심 100퍼센트의 전당대회 경선 규칙을 급조해 공당인 국민의힘을 윤석열 대통령의 사당으로 완전히 전락시켰다. 정진석은 국민의힘을 3연패의 나락으로 빠뜨린 비민주적인 수직적 당정관계를 설계하고 집행한 당사자였던 셈이다
2024-04-26 23:37:50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자신과 아내인 김건희 여사, 그리고
2024-04-19 23:15:00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가 있겠다
2024-04-19 01:00:36
윤석열 각본, 윤석열 연출, 윤석열 주연의 엽기적인 부조리극의 발단과 결말 사이에 굴곡과 요동이 있었다면 도입부에서 텔리그램 메신저 프로그램의 앙증맞은 체리따봉 이미지로 등장했던 주인공이 마지막 대단원 부분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우울한 표정과 무뚝뚝한 육성을 관객들을 향해 생생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2024-04-16 00:59:53
윤석열은 야당을 상대로는 시행령 통치를 선보이고, 여권 내부와 관련해서는 이준석이 최재형 혁신위로 막 시작에 나서려던 공천개혁 작업을 무산시킨 게 전부였다. 그는 선거법 개정에도 관심이 없었고, 현행 헌법의 개헌에도 별다른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2024-04-09 22:59:26
서울시는 모든 가임기 남녀에게 임신위험 요인을 집중 관리해 주는 ‘남녀 임신준비 지원사업’에 2023년 참여자가 3만 명(29,402명)에 이르고 신청자가 늘고 있어 올해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7년부터 모든 가임기 남녀대상으로 사전 임신 위험요인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한 `남녀 임신준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
2024-04-03 11:37:10
보건복지부는 2일 오전 9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개최하여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전공의 보호·신고센터」 온라인 신고 허용방안 등을 논의했다.3월 넷째 주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 수는 총 21,993명으로 지난주 대비 0.9% 증가, 종합병원 입원환자 ...
2024-04-03 11:18:31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민생을 챙기는 정부’를 주제로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사회분야)`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민생토론회 실천 과제의 신속한 이행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개선된 정책을 국민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3개월 동...
2024-04-03 11:12:56
본인의 신세를 지구로 향하여 빠른 속도로 맹렬하게 날아오는 혜성을 바라보며 멸종을 예감한 공룡들의 처지에 빗댄 어느 여권 관계자의 솔직한 심경 토로가 현재의 정확한 총선 판도를 웅변하고 있다
2024-04-02 01:10:58
여당의 총선 참패를 시시각각 확실하게 재촉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어두운 그림자를 선거판에서 깔끔하게 걷어내려면 윤 대통령만 무대에서 퇴장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플러스 알파가 필수이다. 그러한 플러스 알파에는 당선 가능성도 낮으면서 유권자들의 화만 돋우는 검사 이력 정치 지망생들의 일제 정리가 빠져서는 곤란하다
2024-03-29 01: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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