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창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이하 SKT)이 8일 신고한 5G 이용약관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른 검토(이용자이익 및 공정경쟁 저해 여부)와 전문가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수리한다고 17일 밝혔다.
5G 요금제 중 6만 9000원 구간이 신설됐다. 25% 약정 할인 시 5만 1750원으로 110GB의 기본데이터가 제공된다. 7만 9000원 요금제가 신설되며 기존 7만 5000원 요금제는 가입이 중단된다. 79요금제는 75요금제 대비 월정액이 상향됐고 제공 데이터도 200GB에서 250GB로 늘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경쟁 활성화를 위한 유보신고제 도입에 따라, 현 경쟁상황 평가의 일환으로 통신요금에 대한 경쟁상황 평가도 포함해 소비자에게 관련 정보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
통신서비스 요금 경쟁상황에 대한 시범조사·평가 후 그 결과 및 이용자 고려사항 등을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