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2020년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 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가 산불에 취약한 가을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지정하고 ‘2020년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 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매년 이맘때면 건조한 기후와 온화한 날씨로 등산 인구가 증가할뿐더러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로 실내 활동이 제한되는 만큼 야외활동이 증가될 전망이다. 이에 인천시는 산불대응 사전 준비상황 점검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산불방지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산불조심 기간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 방지에 힘쓰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각 군·구에서 산불방지 대책 본부를 설치·운영하며, 산불상황관제 시스템 및 무인감시카메라 등을 활용하여 지역별 산불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아울러, 산불감시원을 전진 배치해 신속하고 정확한 보고체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각 군·구에서는 산불 전문 진화대를 운영하여 산불발생 시 초동 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소방본부에서 개발해 보급 중인 “119신고서비스 앱”을 적극 활용해 산악사고뿐 아니라 신속한 산불신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산불홍보물 제작 시 앱 설치방법 등을 삽입하고 교육청 등 관련 기관에 홍보를 협조하는 등 다양한 경로로 신속한 산불신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